제이미 리 커티스 복귀 워밍업?

【서울=뉴시스】미국 영화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51)가 19일 유니버설 시티에서 열린 'TV 랜드 어워즈'에 나타났다.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팬 인기상을 수여했다.
영화 '트루 라이스'의 코믹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는 은퇴 여우다. 자녀 양육에 전념한다며 4년 전 활동을 중단했다.
1984년 결혼한 커티스는 출산 대신 입양을 선택, 딸 애니(23)와 아들 토머스(13)를 기르고 있다. 31년간 영화 35편에 출연한 커티스의 고별작은 '아이와 나(The Kid And I)'다.
커티스는 할리우드 명문가 출신이다. 아버지 토니 커티스(84), 어머니 재닛 리(1927~2004), 언니 켈리 커티스(53)가 모두 배우다. 토니 커티스는 첫번째 아내로 재닛 리를 택했고, 재닛 리에게 토니 커티스는 세 번째 남편이었다. 1951년에 부부로 맺어져 11년 뒤 갈라섰다.
이후 토니 커티스는 5차례 더 결혼했다. 1998년 73세 때 결혼한 45세 연하의 젊은 부인과 말년을 보내고 있다. 재닛 리는 토니 커티스와 이혼한 그 해 4번째이자 마지막 남편과 결혼, 해로했다.
커티스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재닛 리는 공포영화의 고전인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1960)에서 열연한 당대의 미녀스타였다. 샤워하다 비명을 지르며 살해당한 그 여배우다.
1978년 커티스의 데뷔작도 호러무비 '핼러윈'이었고, 1998년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에서 역시 어머니처럼 섹시한 모습을 선보였다.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몸매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멋졌다"고 칭찬하는 커티스는 스스로도 스크린에서 노출을 꺼리지 않았다. 키 175㎝에 상당한 글래머다.
소설 '하우스 오브 데스티니', '드림 팩토리' 등 책을 여러권 내며 작가를 겸한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커티스도 아동서적을 집필해오고 있다. 어머니의 모교인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의 퍼시픽대학을 나왔다. 동화를 쓰기 전에는 한 때 코카인에 탐닉하기도 했다.
신동립기자 reap@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 본적없어"…김종국, 위장결혼 의혹까지
- '170㎝·41㎏' 최준희 방송 실물에 깜짝 "하루종일 성형 앱만…"
- 이시원, '서울대 동문' 남편 깜짝 공개…훈남 외모 눈길
- '마이큐와 재혼' 김나영, 1억 기부…"한부모 여성 가장 응원"
- "오빠가 몸이 더 좋잖아" 이관희, 김희철과 몸매 대결서 승리
- 중학생 킥보드에 한 가정 붕괴…김동현 분노 폭발
- 김민교 "병원장 아버지 사기 당하고 스님 됐다"
- 박상민, 매니저에 수백억 사기 "외제차 7대 빼내"
- 딘딘 눈물…하차 조세호, 겨울바다 입수
- "마지막 가족사진" 최여진, 결혼 6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