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시즌 첫 우승

2009. 4.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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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이 1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국내 지존은 바로 나다.'

'필드의 모델' 서희경(23·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인자의 자리를 다져나갔다. 서희경은 1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롯데마트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안선주(22·하이마트)와 이일희(21·동아회원권)가 1타가 뒤진 공동 2위(211타).

지난해 6승을 올리며 최고의 한해를 보였던 서희경은 올 시즌 세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며 깜짝 돌풍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서희경은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랭킹 1위(9355만원)에 올랐다. 전날 단독선두 장수화(20·슈페리어)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서희경은 전반홀에서만 3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에 오르며 정상고지를 밟았다.

서희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더 배워야 겠다고 느꼈다"며 "샷을 더 가다듬어 올 시즌에는 5승 이상을 올리고 상금왕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청선수 미셸 위(20·한국명 위성미)는 합계 223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스포츠월드 강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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