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 "열정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2009. 4. 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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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고용준 기자] 힘든 우승이었지만 이제동(19, 화승)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바투스타리그 결승전서 통쾌한 3-2 역전승으로 생애 두 번째 스타리그 우승을 거머쥔 이제동은 벌써부터 다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나의 열정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을 몇번 하든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게이머 생활을 하고 싶다".

다음은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 짜릿한 기분이다. 0-2로 질때까지만 해도 멍한 기분이었다. 손가는대로 경기를 풀어갔고, 2-0으로 지고 있더라. 지는 상황서 동료들이 자신감을 북돋워 준게 긴장감을 찾을 수 있었고,

독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그때부터 마인드 컨트롤이 되면서 나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을 비롯해서 이 곳에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어가서 역전을 할 수 있었다.

- 초반 맥없이 무너진 이유는.

▲ 결승 경기 전까지 전혀 긴장이 안됐다. 너무 편안했다. 그래서 너무 편하게 경기를 하다보니깐 상대가 사용했던 빌드들이 경기 때 수십번씩 했던 것들이다.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내 경기가 안되면서 경기가 엇나갔다. 완패의 원인이 그게 아니었나 한다.

- 힘들게 동점에 성공하고 나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 0-2에서 2-2로 따라잡고 나서 질수도 있기 때문에 유리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4세트를 마치고 조정웅 감독님이 "지금 상대가 혼란스럽고 너가 기세가 좋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운도 많이 따라줬고, 독하게 마음을 먹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또 예전 김준영 선수가 역전했던 결승전을 생각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 덕에 자신감이 더 붙었다.

- 차기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 이번 시즌 우승을 했지만 다음 시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스타리그 '우승자 징크스'라는 넘어야 할 큰 산이 기다리고 있어 거기에 대해 무너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우승을 했다고 해서 다음 시즌에는 16강 8강 탈락하겠지라는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깨뜨리고 싶다.

뭔가 동기 부여가 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번 시즌 못지 않게 정상까지 오르도록 노력하겠다.

- 골든 마우스에 대한 생각은.

▲ 골든 마우스는 탐이 난다. 일단 선배 게이머 분들을 보면 우승횟수가 굉장히 많은 것 같다. 따라잡기 힘든 만큼 우승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따라잡으려면 커리어 자체가 동등하게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 끝이 아니고 다음 시즌 다다음 시즌에도 골든 마우스 뿐만 아닌 4회 우승, 5회 우승 나만의 업적을 만들어 나가겠다.

- 하고 싶은 말은.

▲ 지금 우승을 했지만 이 우승 한 다음 그림을 그리고 잇다. 절대로 이 우승에 만족하지 않을 생각이다.

나의 열정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몇번 하든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게이머 생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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