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2010년 양산할 전기차 '볼트' 공개
2009. 3. 30. 10:55
GM대우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09 서울 국제모터쇼'에 GM의 차세대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는 2010년말 미국에서 생산될 계획으로 아시아지역 모터쇼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GM은 지난해 9월,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볼트를 '우리가 제시하는 미래'라며 양산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볼트는 미국인들의 평균 통근 거리인 64km까지 일체 배기가스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그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경우, 차량 내 장착된 소형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해 수백 km까지 연장 주행이 가능하다.
볼트의 최대출력은 150마력, 최고시속은 161km다. 휴대폰 충전 방식과 동일하게 일반 가정집에서 전기 코드에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하다.볼트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을 LG화학으로 공급받는다고 발표해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GM대우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비트), 수소연료전지차 시보레 에퀴녹스, 양산차와 쇼카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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