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현미·마늘·녹차도 '황사 해독'

2009. 3. 19. 2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놀부의 유황오리구이.

몸에 해로운 중금속을 해독하거나 배출하는 기능을 해 황사에 대비하기 좋은 음식이 돼지고기 외에도 많다. 음식점에서도 황사 대비에 좋은 가족외식메뉴를 내놓거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돼지고기vs오리고기=

몸이 찬 사람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오히려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오리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오리고기는 대사조절기능을 높여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중금속 배출을 돕는 효과와 함께 양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보양효과가 있다. 배나무골은 25여 가지의 오리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는 유황오리와 여러 한약재를 사용해 만든 오리구이가 요즘 인기메뉴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돈데이는 고객에게 참숯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드포갈릭의 '갈릭포유 스테이크'.

◆섬유질 풍부한 현미밥=

현미밥은 섬유질이 많이 있어 장내에서 중금속을 배출되는 역할을 해 황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식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에서 황사에 대비한 봄맞이 웰빙세트를 마련하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불고기와 현미잡곡밥, 된장찌개, 오방색야채쌈으로 구성돼 있다.

◇'갈릭 스테이크'.
◇'갈릭 퐁듀'.

◆살균·항균작용 마늘=

마늘에는 강한 살균·항균작용이 특징인 알리신이 들어 있다. 알리신은 체내에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마늘에 있는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은 해독작용을 해 간을 강화한다. 마늘을 주재료로 메뉴를 구성한 식당은 매드포갈릭 같은 레스토랑과 흑마늘 요리전문점 빨간벼슬 등이 있다.

◇'드라큐라 킬러'.

◆중금속 흡수하는 녹차=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중금속과의 흡착성이 강해 중금속의 유입을 억제하면서 체외배출을 돕는다. 미역도 중금속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미나리는 예부터 해열, 해독을 하고 혈압을 내리는 민간약으로 사용되어 왔고, 양파도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가장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물과 과일·채소다. 하루에 물 8∼10잔 정도 마시면 피부에 활력을 준다.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항산화작용을 하고, 비타민 A·C·E 등이 들어 있어 유해환경에 의한 피부 손상과 면역력 저하를 막아 준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공짜로 뮤지컬·연극보기]

[☞세계일보 지면보기]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