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반장 하차.. 'CSI 시즌9' 안방서 방송

2009. 3. 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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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드라마 'CSI'의 영원한 히어로 '길 반장'의 하차 소식으로 전세계 CSI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CSI 라스베가스 시즌9'(이하 'CSI 시즌9')가 드디어 국내 안방 극장에서 방송된다. 영화채널 OCN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CSI 시즌9'을 연속 2편 방송한다.

범죄 수사 시리즈인 CSI는 '범죄현장수사(Crime Scene Investigation)'의 약자로 최첨단 장비와 천재적인 추리력,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 가는 미국 라스베가스 범죄현장수사국 과학 수사관들의 활약상을 담은 인기 드라마. 지난 2000년 미국 CBS에서 시즌 1이 시작된 이후 시즌 9이 방송되는 현재까지 시청률 1위를 지켜온 독보적인 인기 TV시리즈다. 특히 미국에서 시즌9 첫 방송 당시 무려 2,28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귀환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인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s)'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연속 최고 인기 TV시리즈 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ASC Award'에서 TV시리즈 부문 최우수극본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 8월부터 OCN을 통해 방송됐으며 이번에 방송되는 'CSI 시즌9'은 미국 현지에서 16화(3월 5일 현재 기준)까지 소개된 최신 시리즈다.

그 동안의 CSI가 미 현지에서 시즌이 종료된 후 국내에 소개됐던 데 반해 이번 'CSI 시즌9'은 미국 현지와 거의 시차 없이 국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시즌9은 CSI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길 그리썸' 역의 윌리엄 피터슨의 하차 소식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시즌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길 그리썸'은 지난 2000년 첫 방송된 시즌 1부터 지금까지 9년 여 동안 CSI를 이끌어가는 팀의 리더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침착하면서도 치밀하게 수사하는 베테랑 반장의 모습과 따뜻하고 포용력 넘치는 인간적인 매력을 더해 바람직한 리더상을 보여준 캐릭터. 국내에서는 '길 반장', '히딩크 반장' 등의 애칭을 얻으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라 하차 소식에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차한 윌리엄 피터슨은 책임 프로듀서로 CSI 제작에 참여하는 동시에 스페셜 게스트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올 4월께 방송되는 200회 특집에 윌리엄 피터슨의 출연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책임 프로듀서 캐롤 멘델슨은 "윌리엄은 프로듀서로서 드라마 운영에 참여하며 언제가 될진 몰라도 꼭 돌아올 것"이라며 "길 그리썸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드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하차로 관심을 끌었던 후임에는 영화 '메트릭스'에서 모피어스 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로렌스 피시번이 등장할 예정. 이 작품에서 로렌스 피시번은 병리학자이자 과학자인 '레이몬드 랭스턴' 박사로 분해 연쇄 살인범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실력자로 변신한다. 어둡고 독특한 면이 있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알려졌다.

로렌스 피시번 외에도 새로운 여성 요원으로 배우 로렌 리 스미스가 등장한다. TV시리즈 'L워드'와 '뮤턴트X'에 출연했던 그는 새로운 요원 '라일리 아담스'로 등장, 8등신의 섹시한 미도 뒤에 남다른 유머감각을 뽐낼 예정이다.

이밖에 시즌8에서 하차했던 새라 사이틀(조자 폭스 분)이 1화에서 특별 출연하고 CSI 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연쇄 살인범 '미니어처 킬러'가 다시 출연해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CSI라스베가팀'과 '마이애미 팀'의 '크로스오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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