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로 운동화까지 말끔

[쇼핑저널 버즈] 드럼세탁기가 일반 세탁기와 구별되는 특징은 무엇일까? 세탁물 건조나 스팀 살균 같은 기능을 들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세탁하는 방법부터가 틀리다. 위로 세탁물을 넣는 일반 세탁기는 아래 부분의 날개나 세탁통 자체를 회전시킨다. 이 회전력으로 물과 세제를 마찰시켜 때를 빼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드럼세탁기는 세탁통이 가로로 누워있어 통이 회전하면서 세탁물이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진다. 이 떨어지는 충격으로 마사지하듯 세탁하는데 물과 세제가 일반 세탁기에 비해 적게 든다는 것이 장점이다.

각 세탁기 제조사는 어떤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을까?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럼세탁기의 경우 세척력과 세척시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버블 워시 기능은 옷감에 빨리 스며들고 쉽게 빠지는 거품을 이용해 세탁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 하우젠 세탁기는 이외에도 물을 쓰지 않고 뜨거운 공기로 땀이나 담배, 향수, 고기 냄새 등을 제거하는 에어 워시 기능이나 뜨거운 스팀을 골고루 분사해 세탁물의 때를 불려서 세탁하는 스팀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LG전자 트롬 세탁기는 세탁물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둔 '안심헹굼' 기능이 특징이다. 세제 농도를 줄이는 애벌 헹굼을 거쳐 통 전체를 씻는 집중 헹굼, 흐르는 물로 찌꺼기를 제거하는 마무리 헹굼까지 총 3단계에 걸쳐 헹궈준다. LG전자 측에 따르면 기존에 비해 95% 이상 헹굼 성능이 향상됐다고 한다.

삼성 하우젠 SEW-HWR146RUW는 12Kg 용량의 드럼 세탁기로 버블 워시, 에어 워시, 스팀 세탁 기능을 갖췄다. 또한 드럼 내벽이 올록볼록한 형태인 다이아몬드 드럼을 채택해 세척력을 높였다. 가격은 78만원대. LG전자 트롬 F3226WC6은 알레르기 원인균이나 벌레의 분비물 등을 제거하는 알러지케어 플러스 기능이 특징이다. 은나노를 적용해 항균에 더 신경을 썼고 드럼 내부는 물방울 형태를 채택했다. 세탁기 용량은 12Kg이며 가격은 65만원대.

또다른 특징은 세탁한 신발을 열풍으로 건조시키는 슈즈 케어 기능이다. 신발은 바닥에 닿는 이물질들 외에도 오래 착용함에 따라 내부에 땀이 차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슈즈 리프레쉬 기능은 신발을 살균하고 탈취해 위생적이며 마를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신발을 빠르게 건조시켜 주는 슈즈 건조 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우 클라쎄는 두 대기업의 세탁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또한 스팀 삶음, 운동화 세탁, 에어 세탁 등 웬만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주 사용하는 코스, 세탁 방법, 헹굼 횟수 등을 저장해두고 원할 때마다 버튼 하나로 불러낼 수 있는 내마음 코스 기능이다.

■버즈의 선택! 대우 클라쎄 DWD-T125RWS

대우 클라쎄 DWD-T125RWS는 삶는 세탁, 스팀, 운동화 세척, 에어 세탁 등 필요한 세탁 기능들을 모두 갖췄으며 세탁통을 청결히 하는 통세척 기능으로 편의성도 높은 제품이다. 또 가격도 57만원대로 경제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세탁기 용량은 12Kg이며 건조는 7Kg까지 가능하다. 또한 드럼 높이를 11cm 높인 디자인을 채택해 세탁물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세탁조 내부는 6각형으로 만들어져 세탁물과 마찰을 통해 세척력이 높아지도록 했으며 4단 댐퍼 시스템으로 진동과 소음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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