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한석규·고수, 영화 '백야행' 촬영 앞두고 고사 지내
2009. 2. 26. 19:41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의 주연배우 손예진, 한석규, 고수가 고사를 지내고 영화의 순조로운 촬영을 기원했다.
이들은 연출자인 박신우 감독과 강우석 감독, 씨네2000 이춘연 대표 등 관계자, 제작 스태프 등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시네마서비스 사무실에서 고사를 지냈다.
박신우 감독은 "힘든 와중에 좋은 작품과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좋은 영화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차분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고사에 임했고,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고수는 한층 더 남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현장에 참석해 선배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직접 다가가 먼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는 큰 형님답게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고사에 임했다.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은 일본 인기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백야행'을 기본 줄거리로 삼았다. 과거의 실수로 인해 연인 사이지만 서로 헤어져 살게 된 미호(손예진)와 요한(고수), 그리고 그들의 뒤를 쫓는 형사 동수(한석규 분)의 질기고 잔혹한 운명을 다룬 스릴러다. 오는 3월 1일 크랭크인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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