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인기 안 부러워! 꽃녀 4인방 매력탐구




■ TV 스코프'꽃남' F4에 도전하는 '꽃녀' 4인방이 심상치 않다. KBS 2TV 월화드라마 < 꽃보다 남자 > (극본 윤지련ㆍ연출 전기상)에서 때로는 '악녀'로, 때로는 '청순녀'로 등장하는 신예 이민정 국지연 이시영 이가을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F4에 버금가는 빼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꽃녀'라는 애칭을 듣고 있다. F4인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누나들의 마음을 빼앗었다면, '꽃녀' 4인방은 오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국지연-이시영, 미녀는 악랄해
신예 국지연과 이시영은 < 꽃보다 남자 > 로 인해 확실히 뜬 스타다. 두 사람은 극중 금잔디(구혜선)을 못살게 구는 '악녀'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에 들었다. 국지연은 일명 진선미로 물리는 신화고 '미녀 삼총사' 중에 한 명인 진저 역을 맡고 있다. 국지연은 세 미녀 중 가운데 서서 악랄한 행위들을 조정하며 금잔디를 괴롭히고 있다. 곱상한 외모에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항상 금잔디를 노려보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다. 국지연은 못된 행동을 일삼으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측은한 구석을 드러낸다.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다. 국지연은 각종 음료, 전자제품, 의류 등 각종 CF에서 먼저 얼굴을 알린 뒤 < 꽃보다 남자 > 에 발탁됐다. 그 인기는 최근 한 화장품브랜드 CF모델로 낙점되면서 또 한번 증명됐다. 그의 미니홈피는 하루에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고 있다.
이시영도 미모로 따지면 < 꽃보다 남자 > 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시영은 극중에서 어릴 적 못생긴 외모 때문에 구준표(이민호)에게 심한 모욕을 당했던 오민지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과거의 상처를 성형수술로 감쪽같이 감추고 구준표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드러낸다. 하지만 삐뚤어진 콤플렉스 때문에 금잔디를 질투하며 위험한 함정에 빠뜨리는 등 악랄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이시영은 얼마전 < 꽃보다 남자 > 에서 잘못을 뉘우치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아쉬움을 MBC <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의 '우리 결혼했어요'로 메우고 있다. 이시영은 그룹 신화 출신 전진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예쁜 얼굴 뒤에 감춰진 엉뚱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 김소은-이민정, 미녀는 괴로워
신예 김소은과 이민정은 < 꽃보다 남자 > 의 중후반을 이끌어갈 미녀들이다. 두 사람은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김소은은 지난해 12월 KBS 2TV 대하사극 < 천추태후 > (극본 손영목ㆍ연출 신창석)에서 배우 채시라의 아역인 황보수로 등장해 신고식을 치렀다. 김소은은 < 천추태후 > 에서 고운 외모와 달리 절도있는 감정연기를 펼치더니, < 꽃보다 남자 > 에서는 '새침떼기' 이가을로 변신해 소녀 분위기를 내고 있다.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내밀며 '2009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 꽃보다 남자 > 후반부로 갈수록 소이정(김범)과의 잔잔한 로맨스를 펼친다.
이민정은 이미 '구준표의 약혼녀'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민정은 이미 지난해 12월 마카오에서 촬영을 마치고 한 달여를 기다렸다. 이민정은 이 시간동안 < 꽃보다 남자 > 를 '본방사수(본방송을 보자는 인터넷 용어)'하며 자신의 캐릭터 분석까지 마쳤다. 그만큼 대단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민정은 이미 MBC < 깍두기 > 와 < 누구세요 > 등에 출연하며 주말극과 미니시리즈의 경험이 있는 터라 < 꽃보다 남자 > 제작진에게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구준표 금잔디와의 삼각 관계도 볼거리다. 두 사람 모두 미모면 미모, 연기면 연기 하나도 버릴 것 없이 출중하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강은영 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