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만나 본 프라다폰2

2009. 2. 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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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모바일 업계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며 프라다폰2 리뷰를 담당하고 있는 외로운까마귀님( www.alonecrow.com)을 만날 기회가 있어 프라다폰2를 잠시 만져보게 되었다.

현재 사용하는 프라다폰은 해외에 2007년 1분기에 출시됐고 국내에 2007년도 2분기에 출시된 휴대폰으로 LG전자와 프라다 브랜드가 만나 터치폰을 출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한몸에 받았다. 새롭게 돌아온 프라다폰2 KF900은 쿼티(QWERTY) 키보드, 2G- > 3G, 액티브 플래시 UI, 200만- > 500만 화소급 카메라의 사양으로 지상파DMB 기능은 빠진 채 선보였다.

프라다폰2의 첫 느낌은 동일한 입력 패드(쿼티 방식)를 먼저 선보인 소니 에릭슨(Sony Ericsson) 엑스페리아(XPERIA) X1을 보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자세하게 뜯어보니 프라다폰 느낌을 잃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프라다폰2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쿼티 방식 키패드와 전면에 달려있는 300만 화소의 카메라(화상통화용), 그리고 멀티터치 기능이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에서 먼저 적용된 멀티터치는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기능이다. 프라다폰2에서는 아이폰과 같이 사진과 웹서핑 시 멀티터치 기능으로 줌 인/아웃의 기능이 가능했다.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서 올 4월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프라다폰2를 잠시 사용해보고 나서 그 생각을 접었다. 프라다폰은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하지만 그 부분을 감수하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프라다폰에서 아쉬웠던 기능을 채워준 제품이 프라다폰2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프라다폰2가 타사의 제품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제품은 아니다.

프라다폰2는 프라다폰의 모티브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프라다폰에서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도금 부분이 벗겨지는 문제점이 발생했지만 프라다폰2에서는 진화된 방법으로 도금처리가 됐다고 한다.

스피커 부분은 프라다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먼지가 쌓여 면봉이나 날카롭고 두꺼운 종이로 먼지를 제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프라다폰2에서도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시켜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다. 신소재를 통해 스피커 부분을 덮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풀 터치스크린 입력 방식에 있어서 변화는 크게 없고 UI 부분에서 액티브 플래시 UI를 적용했다. 최근 신제품이 플래시 UI를 적용해 출시하고 있으며 프라다폰2에서도 터치폰 사용자에게 좀 더 재미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적용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프라다폰2 메뉴 UI 화면에서는 자동 피벗 되는 것에서는 눈길을 끌었고 터치가 편하도록 배치한 듯 보였다.

그립감은 상당히 우수했고 키패드가 적용된 사이드 슬라이드(Side Slide) 방식은 손에 착 감기며 사용할수록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이드 슬라이드 방식을 놓고 외로운까마귀님, 늑돌이님( www.lazion.com)과 함께 고민해 봤다.

필자와 늑돌이님은 왼손잡이라 슬라이딩을 하는데 문제를 못 느꼈지만 외로운까마귀님은 오른손잡이라 키패드 슬라이딩하는데 문제가 발견되었다. '프라다폰2 디자이너가 왼손잡이다'라는 우스갯소리의 가설과 아이폰 및 대부분의 모바일 폰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로테이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제품도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는 가설, 전면 카메라의 위치 때문이라는 가설 등 다양한 가설을 세웠다.

결국 토론은 토론으로 끝났다. 개발자의 생각을 듣지 못하는 한 우리가 결론을 내봐야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두께로 그립감에서 프라다폰보다 좋아졌다. 이번 프라다폰2와 블루투스로 연동되며 시계 기능을 겸하고 있는 프라다 링크(LG-LBA-T950)도 함께 봤다. 프라다폰2의 일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액세서리인데 LCD는 강화유리를 사용하여 충격 및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프라다 링크가 다른 폰과의 블루투스 연동은 되지 않지만 프라다폰2 이후로 블루투스를 내장한 LG전자 제품에는 연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외로운까마귀님은 예상했다. 유럽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프라다 링크만 따로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 제품을 장시간 만진 것이 아니라서 단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 메뉴 부분에서도 최적화되지 않았고 정식으로 생산된 제품이 아닌지라 나쁘다고 표현할 수가 없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메뉴 반응이 좀 느리다는 것이었다. 플래시 기반의 UI를 채용한 제품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문제점인데 정식으로 출시될 때는 꼭 수정되길 바란다.

아직도 프라다폰을 사용하고 있고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라 개인적으로 선물 받고 싶은 선물 1위 제품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선택하고 싶다. 그러나 프라다라는 이름으로 결국 프리미엄급 가격정책을 펼친다면 침체기에 있는 IT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탄력적인 가격정책을 적용하길 기대하며 앞으로 많은 정보가 공개되길 바란다.

프라다폰 1과 프라다폰 2의 비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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