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훈련강도 세질거야"

2009. 1. 28. 22: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우승목표 강훈 예고… 사직 긴장감 업

로이스터 롯데 감독. 스포츠월드DB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2일 프로야구 롯데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입국하면서 선수들이 훈련 중인 부산 사직구장의 분위기가 더욱 밝아졌다. 자율 훈련 속에서도 올해는 4강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사령탑의 의지가 선수들에게 전해지고 있기 때문.

입국 기자회견에서 로이스터 감독은 "손민한 카림 가르시아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홍성흔과 마무리 존 애킨스를 영입했다. 목표로 한 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렇지만 주위의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구단들은 1월 초부터 전지훈련을 떠나거나 국내 훈련장에서 감독들의 불호령 속에 강도높은 훈련을 시작한 데 비해 롯데는 선장없는 배처럼 감독이 공석인 가운데 훈련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로이스터 감독과 지내며 특유의 '자율'에 대한 감각이 몸에 밴 탓이다.

이대호, 이승화와 투수진이 이틀 전 먼저 전지훈련지인 사이판으로 떠난 뒤 남은 14명의 야수는 서로 경쟁하듯 긴장감 속에 훈련 임하고 있다.

팀 타자 중 최고참인 박현승은 "솔직히 후배들이 작년만 생각하고 방심해서 게을러 질까 걱정했는데 모두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몇몇은 지금 당장 경기에 나가도 될 정도"라며 자신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우승을 꿈꾸는 로이스터 감독이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은 기계가 아니다. 확실한 휴식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다른 구단과 비교해 우리가 늦게 시작하지만, 일할 때는 일해야 한다"면서 "31일 야수조까지 합류하는 사이판 전지훈련에서는 일주일 훈련 하루 휴식이라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강도높은 훈련을 할 것이다. 개막전 때 우리 선수들은 확실한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스포츠월드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