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영어로 감상한다
2009. 1. 12. 18:44

【서울=뉴시스】
6,7세기 아시아 불교조각 가운데 최고 걸작, 한국 불교미술품의 정수 격인 국보 78,83호 금동 미륵보살반가 사유상(半跏 思惟像)이다.
이 두 반가사유상을 다룬 영문 도록 'Eternal Images of Sakyamuni: Two Gilt-Bronze Korean National Treasures'(석가모니의 영원한 이미지: 두 개의 한국 국보)가 나왔다.
외국인들의 한국 국보 이해를 도우고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이 발간했다. 2005년 'Fragrance of Korea'(백제금동대향로)에 이어 두 번째다.
각 불상의 상반신, 하반신, 전면, 후면 등 100여 컷을 담았다. 박물관에서 관람하듯 다각도로 두 불상을 살펴 볼 수 있다. 두 불상을 비교하는 사진을 통해 차이점도 쉽게 파악하도록 했다.
반가사유상 관련 논문 2편도 함께 넣어 불상 이해를 돕는다. 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두 불상의 작품성, 이정희 미국 포트랜드주립대 교수는 반가사유상의 기원과 비교미술사적 관점의 반가사유상들을 이야기한다.
영문 도록은 해외 주요 박물관과 국립도서관 등지로 배포된다. 국내외 판매도 계획 중이다.
이민정기자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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