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FEATURE]수도권 워터파크②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은 어디?





▲ 스파그린랜드 = 자연과 예술을 테마로 하는 워터파크로 33만㎡ 대지 위에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서 있다. 온 가족이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 방문하면 좋다. 숲으로 둘러싸인 야외에서 가족, 연인이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가든 풋스파'와 허브를 넣은 다양한 아로마 탕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물은 지하 1천m 암반 속에서 분출하는 광천수로 게르마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스파그린랜드에서는 자연의 맑은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삼림욕도 가능하다.
스파그린랜드의 '예술'적 면모는 '작은 미술관'이라는 별칭에서 알아챌 수 있다. 탕 내부와 노천탕, 현관, 로비 등에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그림과 조각품이 전시돼 있다.
겨울에도 야외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연인탕, 폭포탕, 녹차탕 등이 마련돼 있으며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닥터피시가 들어 있는 탕도 이용할 수 있다.
입구에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직영점이 있어서 허브 차와 목욕 용품, 아로마테라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031-760-5700, www.spagreenland.co.kr
▲ 워터조이 = 부천의 복합 쇼핑몰인 '소풍'의 7층과 8층에 자리 잡은 워터파크로 남미의 '아마존 강'을 테마로 만들어졌다. 시간별로 개폐할 수 있는 투명한 돔이 천장에 설치돼 있으며, 950m 지하에서 끌어올린 알칼리성 미네랄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워터조이는 실내 워터파크지만, 짜릿함과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깜깜한 워터 슬라이드 안에서 형형색색의 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120m 길이의 '라이트닝 블랙홀'과 래프팅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160m 길이의 유수 풀인 '아마존 리버', 높이 7m의 대형 폭포 등 흥미로운 시설이 많다.
또한 피부 미용과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는 49가지 한약과 효소를 배합한 스파 시설도 구비돼 있다. 032-624-8000, waterjoy.co.kr
▲ 타이거월드 = 실내 스키, 실내 골프, 피트니스센터와 함께 워터파크를 갖춘 레포츠 멀티플렉스이다.
파도 풀, 유수 풀, 어린이 풀 등 모험 위주의 물놀이 시설과 바데 풀, 아로마 입욕 제품을 넣은 이벤트 탕 등 스파 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실내 파도 풀은 최고 수심이 165㎝이고, 2m까지 파도가 형성돼 겨울에도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물놀이를 하다 지치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원적외선 체험실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스파 시설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연인이 함께 발 마시지를 할 수 있는 족욕 시설과 안개가 배출되는 사우나, 수중에서 무알코올 칵테일과 각종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아쿠아 바 등이 특색 있다. 032-220-7000, www.tigerworld.co.kr
▲ 테르메덴 = '한국 최초의 독일식 리조트'를 지향하는 테르메덴은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어로 온천을 뜻하는 테르메(Terme)와 지상 낙원을 뜻하는 에덴(Eden)이 합쳐져 테르메덴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독일식 온천은 넓은 부지에 바데 풀, 삼림욕장, 스포츠 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르메덴은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바데 풀이 압권이다. 10여 종의 수(水) 치료와 마사지 시설이 있는 바데 풀은 수심 1.2m, 지름이 30m에 달한다.
테르메덴에서는 피로 회복, 비만 관리, 피부 미용 등 목적에 따라 60분 내외의 다양한 입욕 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있다. 또한 스트레칭, 아쿠아로빅, 체조 등으로 구성된 건강 체조를 하루 한 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바데 풀과 연결돼 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는 실외에는 동굴탕, 연인탕, 이벤트 탕, 닥터피시탕 등이 있다. 031-645-2000, www.termeden.com
▲ 스파플러스 = 이천 미란다 호텔 내에 자리한 스파플러스는 과거 이천온천으로 유명했다. 조선시대 세종의 치세 기간부터 '온천배미'로 불렸는데, 120여 년 전 한 농부가 이곳의 샘물로 눈을 씻었더니 눈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스파플러스는 크게 스파 시설인 '건강 존'과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로 나뉜다. 건강 존은 온천탕, 한증막, 전통 불가마, 자수정방, 참숯방, 산소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워터파크는 실내 수영장과 파도 풀, 유수 풀 등이 있으나 겨울에는 실내 수영장을 제외하면 운영되지 않는다. 031-639-5000, www.mirandahotel.com/spaplus
▲ 씨랄라 = 최대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워터파크로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씨랄라의 내부 구성은 수도권의 다른 워터파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초당 1m의 유속으로 흐르는 길이 140m의 유수 풀, 높지 않은 파도가 치는 비치 풀,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인 아쿠아 키즈랜드, 강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동굴탕 등의 물놀이 시설과 11종류의 수압 마사지 시설이 있는 스파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3개의 닥터피시탕과 라벤더, 체리, 민트, 장미 등의 성분이 포함된 이벤트 탕도 있다. 찜질방은 고온과 저온으로 나뉘며 참숯, 소금, 황토, 향나무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을 활용하고 있다. 02-2628-9000, www. sealala.com
▲ 인스파월드 = 물놀이 시설과 스파 시설이 결합된 4층 건물로 2층과 3층에는 해수탕과 사우나, 각종 부대시설이 있고, 4층에 물놀이 시설이 있다.
'인스파베이'로 불리는 4층에는 길이 57m의 워터 슬라이드와 지압 효과가 있는 유수 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토토 풀, 일반 수영장 등이 있다.
인스파월드의 강점은 '해수탕'에 있다. 지하 200m의 암반층에서 끌어온 해양 암반수에는 90종류가 넘는 미네랄이 함유돼 있는데,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황토 참숯, 게르마늄, 소금을 이용한 사우나도 있어서 신체의 피로를 풀 수 있다. 032-885-6776, www.inspaworld.com
▲ 금강산랜드 = 금강산랜드가 위치한 파주 봉두산 자락 월롱면 일대는 예부터 약수가 유명한 고장이었다. 상처를 입은 사슴이 매일 밤 이곳의 개울에서 목욕을 했다고 하여 '월롱(月籠)'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금강산랜드는 이러한 역사를 지닌 광천수를 워터파크에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에는 유수 풀, 파도 풀 등의 실외 물놀이 시설이 운영되지 않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실내만 개장한다.
참숯을 만든 뒤 열기가 남아 있는 가마를 초고온, 고온, 중온, 저온 등 4가지 온도로 개방하고 있다. 참숯 가마 찜질은 각종 성인병 예방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031-945-2500, www.kksland.co.kr
▲ 안양 워터랜드 = 안양 예술공원 내에 있는 실내 워터파크로 관악산과 삼성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하고 있다.
워터파크 내에는 파도 풀, 유수 풀을 비롯해 일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풀 등의 물놀이 시설이 있고 황토 사우나, 옥 사우나, 바데 풀 등도 갖추고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상영되는 3D 입체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는데, 워터파크 이용자는 입장료가 50% 저렴한 1천 원이다. 다만 월요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031-474-5555, www.anyangwaterland.com
글/박상현 기자(psh59@yna.co.kr)ㆍ사진/스파플러스, 테르메덴, 스파그린랜드, 금강산랜드, 안양 워터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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