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 '현영부터 빅마마 가르친 가요계 대모'

박영웅 기자 hero@mydaily.co.kr 2009. 1.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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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의 스타필]

꽃미남, 꽃미녀들이 판치는 연예계에서 BMK는 눈에 띄는 가수다. 당당한 풍채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소유한 가요계의 대표적인 실력파 가수 BMK. 그녀는 예쁘다. 마치 마법에 걸린 신데렐라처럼 노래할 때면 누구보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BMK는 푸근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생각보다 차가운 스타일이어서 살짝 놀라기도 했는데,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면 노래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겁다는 것을 알수 있다. 노래하다가 스피커를 터지게 하거나 마이크를 나가게 할 정도로 뛰어난 성량을 가진 BMK는 영혼을 투영할 듯 깊이 있는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다.

BMK는 가수로서는 특이하게 대학에서 유아교육과를 전공했다. 가수와 유아교육과. 참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신의 음악적 정서와 스킬을 가르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준비된 보컬트레이너라 할 만하다.

유아교육과 출신답게 교육 방침이 철저하다. 그의 교수법은 철칙과 짜임새가 있으며 그리고 누구보다 학생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 푸근해 보이는 인상은 수업시간에는 찾아볼 수가 없다. 바로 지난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를 떠올리게 한다.

실력만 있고 열정이 없는 사람보다는 비록 아직 실력은 부족해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에게 더욱 애정이 간다는 그는 학생들의 숨겨진 끼를 찾아내는 데 천재적이다.

BMK는 한 방송사에서 음치로 소문난 현영의 보컬 트레이너로 잠시 활약하기도 했는데 덕분에 노래 실력만큼이나 탁월한 보컬트레이너로 대중에게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BMK는 가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최고의 보컬트레이너로 유명하다. 현재 그의 제자들만 해도 빅마마, SG워너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성훈, 이정, 버블시스터스 등이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도 상당수다. 내년이 되면 BMK는 학교(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한다. BMK에겐 다시 새로운 제자들이 생기게 될 것이고, 예전의 제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라이벌로 당당히 돌아오게 될 것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은 남기지만 BMK는 살아있는 동안에도 많은 예비 가수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아름다운 멘토로, 그리고 최고로 아름다운 가수로 남게 됐다.

< 김민성 서울종합예술학교 이사장 >[BMK. 사진=서울종합예술학교, Y & S커뮤니케이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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