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사나 디아라, 레알 마드리드행 확정
[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라사나 디아라(23, 포츠머스)가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포츠머스는 17일 오후(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라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디아라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 대로 레알 마드리드와 정식 계약을 맺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형 미드필더 마하마두 디아라가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자 또 다른 디아라인 라사나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포츠머스의 대변인은 "우리는 늘 말해왔지만 굉장한 제의를 받았을 때에만 우리 선수들을 내보낸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조건이 상당히 좋았음을 내비친 뒤 벌써 디아라의 대체자 물색 작업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디아라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조건에 대해 사전 합의를 한 가운데, 포츠머스의 이적 허가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이 와중에 '오일 머니'를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가 뒤늦게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디아라의 향후 거취는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듯 했다.
하지만 디아라의 마음이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 기울면서 포츠머스가 그의 의지를 꺾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디아라는 "레알 마드리드와 얘기를 하게 되면 다른 팀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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