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능 '만점', 환일고 박창희군

2008. 12. 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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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중구 만리동 환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창희군(18)이다.

수능 성적이 발표된 10일, 성적표를 받아든 박군은 "가채점 때도 만점이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 실제 성적표에도 만점이 나와 기분이 좋다"며 기쁨과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만점에 대한 비결로 박군은 '수능기출문제집'을 꼽았다.

"막판에 수능기출문제집을 꼼꼼히 풀어본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는 그는 "그냥 평범하게 공부했다"고 강조했다.

또 "EBS방송은 한 번도 못봤지만 문제집은 다 풀어봤다"며 "EBS문제집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군은 "저녁시간에 공부가 잘돼 주로 저녁 먹고 밤 10시께까지 공부를 했다"며 "밤 12시에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 6시간 정도를 잤다"고 전했다.

언어 과목이 가장 약했다던 박군은 "어휘 향상을 많이 하려고 학원에 다니는 등 특별히 시간 투자를 많이 했다"며 "언어 영역에서는 처음 만점을 받아서 좋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예과 수시모집에 지원해 13일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박군은 "아직 세부 분야는 정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며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주기자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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