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대표팀, 카타르 입성 '더위적응 훈련 스타트'
'무더위를 이겨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인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축구국가대표팀이 훈련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16시간의 장거리 비행끝에 12일 오후 5시 카타르 도하국제공항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피곤한 기색없이 밝은 표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무더운 날씨에는 긴장하는 분위기였다.
한국의 늦가을 날씨에 익숙해 있던 태극전사들이어서 중동의 무더위에 적응하지 못하면 실제 경기때 체력 소모가 심하고,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그동안 무더위 적응에 애를 먹고 중동 원정경기에서 유독 고전했다. 이 때문에 19년 동안 무승에 그쳤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을 앞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사우디전에 앞서 카타르에 여장을 풀고 카타르와 평가전을 통해 최종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허 감독은 "장소를 물색하다 사우디와 가장 가까워 카타르를 선택했다. 카타르는 오히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보다 습도가 높아 건조한 사우디에서 경기하기가 더 편할 수 있다. 사우디가 척박한 환경이지만 도하에서 잘 적응하고 들어간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사우디전에 앞서 태극전사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A매치 두 경기 연속 2골을 넣은 이근호는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이진영기자 >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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