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 美 힙합그룹 푸지스와 중국서 한무대

[마이데일리 = 박영웅 기자] R&B의 여왕 박정현이 미국 힙합그룹 푸지스(Fugees)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정현이 오는 8일 중국 베이징 '문 리버 뮤지엄 오브 컨템포러리 아트(Moon River Museum of Contemporary Art)' 에서 열리는 베이징 할로(Beijing Halo)'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이번 무대에서 박정현은 푸지스의 여성멤버인 로린 힐(Lauryn Hill)을 대신해 푸지스의 히트곡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즈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함께 부른다.'베이징 할로'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헤네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매달 중국, 홍콩, 대만에서 열리는 파티형 행사이다. 특히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하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 대표 박정현을 비롯해 대만, 중국, 미국 등 각 나라의 대표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인 박정현 뿐만 아니라 프리스타일의 'Y(Please tell me why)'를 리메이크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의 판웨이보(Will Pan), 중국의 인기가수 장량잉 (Jane Zhang) 등이 출연하며 미국의 유명 힙합그룹 푸지스의 멤버 와이클리프 진(Wyclef Jean), 중국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 하고 있는 주걸륜(Jay Chow)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정현은 6일 베이징으로 출국 했고, 7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힙합그룹 푸지스와 함께 중국무대에 서는 가수 박정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박영웅 기자 her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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