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파격..'미인도' 전라는 기본 '애무·레즈비언' 논란(미인도리뷰③)

[뉴스엔 홍정원 기자]
영화 '미인도'에서 배우들의 전라는 기본이다. 파격적인 남녀 애무신과 레즈비언 정사신을 연상시키는 장면 등 그야말로 '진정한 파격'신들이 거침없이 쏟아진다.
정사신과 키스신 등 총 20분간 다양한 에로티시즘 장면이 등장하는 '미인도'에서는 김민선 김남길의 농도 짙은 애무가 관객의 관람 몰입도를 높인다. 4일 오후 CGV용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미인도'는 알려졌던 것보다 김민선과 김남길의 노출 수위가 높아 주목을 받았다.
김민선 김남길 모두 올누드로 진행된 베드신은 8분 동안 지속돼 가장 파격적으로 표현됐다. 이 베드신은 남녀 배우의 가슴과 엉덩이 등이 모두 노출돼 근래에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정사신이라 할 만하다. 이 과정에서 남자 배우가 여배우의 가슴을 애무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촬영됐다. 애무와 전라 노출 등은 다소 선정적이지만 극중 신윤복과 강무의 사랑에 의한 정사신이니만큼 아름답게 묘사됐다.
김민선과 추자현의 동성 키스신 역시 농도가 짙다. 키스신은 자신의 성을 숨기고 남자로 살고 있는 신윤복이 도화서 남자 화원들 앞에서 기생과 잠자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그녀가 여자임을 알고 있던 기녀 설화(추자현)가 윤복을 돕기 위해 구해주는 장면이다.
또 한가지 빠질 수 없는 에로티시즘 장면은 기방에서 설화의 가야금 연주를 바탕으로 공연된 기녀끼리의 청나라 성교체위(性交體位) 장면이다. 춘화에 그려진 청나라 체위를 묘사한 이 장면은 현대판 스트립쇼나 레즈비언 정사신을 연상시킨다. 기녀 역의 두 여배우는 가슴과 엉덩이를 모두 드러내고 중요 부위만을 천으로 두른 채 전라로 열연했다.
'미인도'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이 남장여자라는 픽션을 가미해 제작된 팩션영화다. 신윤복의 그림 '미인도'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네 남녀의 러브스토리다. '미인도'는 배우들의 과감한 정사신과 노출신 등 파격적인 장면을 대거 등장시키고 이를 아름다운 영상과 작품성으로 승화시켜 먼저 방영을 시작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미인도'는 남자로 살아야 했지만 사랑 앞에서 여자이고 싶었던 신윤복과 그녀를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은 첫사랑 강무(김남길), 그리고 윤복의 재능을 사랑한 나머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욕망의 남자 김홍도(김영호)와 신윤복을 향한 김홍도의 사랑을 질투하는 '질투의 화신' 기녀 설화(추자현) 등 4인4색 매력을 스크린에 담았다. 13일 개봉된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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