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하문, 캐나다서 목사로 '제 2의 삶' 살아가는 사연

[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대학가요제 출신의 스타 가수 조하문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출연, 화려한 스타로서의 인생을 뒤로 하고 자취를 감추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1980년 MBC '대학 가요제'를 통해 그룹 마그마로 데뷔, 1987년 솔로앨범 '이 밤을 다시 한 번', '눈 오는 밤', '사랑하는 우리' 등의 히트곡으로 '명반 제조기'로 불리는 조하문이 MBC '네버엔딩스토리'에 출연했다.
조하문은 데뷔 이후 연속으로 빅 히트를 치는 앨범을 내며 당시 '1억원'이라는 최고액의 CF스타로 있으며 대스타 자리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그는 마음의 허전함을 떨쳐내지 못한 채 결국 또 다른 운명을 선택하게 된다.조하문의 저서 '내 마음 아시는 당신께'에는 "마음에 갈증이 너무 심해지자 나는 술을 마셔댔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정신적으로는 더 공허했다. 사람의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미국에서 주사 쇼크로 인해 죽을 사람처럼 되었다. 죽을 고비까지 다녀와서였을까. 한국에 돌아와서 우울증이 더욱 심해져 죽음을 결심했다" 라는 복잡한 심경이 드러나있다.
'네버엔딩스토리'의 오상진 아나운서는 우연히 보게 된 성경책의 문구로 인해 마음의 동요를 느껴 신학교에 진학, 캐나다 토론토에서 목사로 살아가고 있는 조하문의 모습을 직접 취재했다.
29일 방송된다.
[MBC '네버엔딩스토리'의 장면 일부. 사진 = MBC]
(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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