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부족들의 독특한 전통문화

나혜선 2008. 10.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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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최후의 원시부족 시즌4' 20부작 방영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ㆍ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은 사라져 가는 부족들의 전통과 생활방식을 담은 다큐멘터리 `최후의 원시부족 시즌4`(20부작)를 27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한다.

27일 월요일 첫 방송되는 1부 `사고 나무 축제` 편에서는 뉴기니의 서쪽 이리란자야 남부 해안에 살고 있는 `아스멧족`의 독특한 문화를 살펴본다. `사고 그럽`은 사고 야자수 속에 사는 딱정벌레의 유충으로 날것으로 먹거나 구워먹는 음식이다. 사고 그럽 축제 6주전 아스멧족은 수백 그루의 야자수를 베어 구멍을 만든 다음 딱정벌레가 알을 낳도록 한다. 그리고 6주 후 축제가 시작될 때 유충을 채집해 2미터가 넘는 큰 원통 안에 넣어 애벌레가 다 차면 원통을 개봉한다. 이는 풍요와 성공적인 사냥, 낚시를 기원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28일 화요일에는 2부 `복수의 의식` 편이 방송된다. 전통적으로 죽음의 원인은 적의 공격 혹은 흑마술 이 두 가지뿐이라고 여기는 아스멧족. 그들은 복수를 부족민의 의무로 생각하여 산 자들에게 복수의 의무를 일깨워주는 `비시 의식`을 거행한다. 비시 의식은 인간과 나무를 호환성 있는 존재로 생각하는 아스멧족이 나무를 장대로 조각하며 죽은 자의 복수를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어 11월 3일에는 아스멧족이 조상을 위해 복수하는 3부 `인간 사냥` 편이 방송된다. 아즈멧족은 복수를 하지 않으면 죽은 자의 영혼이 길을 잃어 후손들을 곤경에 빠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들과의 전투를 통해 잔인한 복수를 감행하고 식인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또 10살이 되면 여자들과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와 격리된 채 7~8년을 보내야 하는 훌리족 남자들의 풍습을 담은 `훌리족의 전사` 편을 4일에 방송하며, 이밖에도 `하이랜드` 부족민들의 결혼 풍습, 마을의 부흥을 위해 생전에 지위가 높았던 사람의 유골을 파내 두개골의 본을 떠 생전의 모습을 재연해내는 `아벨람` 부족민, 1970년대 말 이리안자야의 정글에서 발견된 `코로와이족`, 남성과 여성의 의무가 철저히 분리돼 있는 `맨디족` 등 다양한 부족의 독특한 문화를 살펴본다.

나혜선기자 sunny@<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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