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연기복귀 '마유미' 김서라 "난 기러기엄마"


[뉴스엔 송윤세 기자]
2000년 재미교포 사업가 정현국씨와 결혼해 연예계를 떠났던 영화 '마유미'의 여배우 김서라가 15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불혹의 나이에 다시 연기를 컴백하게된 동기와 미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8년만에 연기 복귀한 김서라는 7살부터 모델 활동 시작, 올해로 35년차 배우 김서라는 결혼 후 종적을 감췄다. 미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게 생활하다 지난해 SBS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송일국 고모 역으로 카메오 깜짝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내비쳤다. 현재는 SBS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에서 문성근의 아내 역할로 열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서라는 "미국으로 건너가 연기활동을 쉬고 있었지만 한번도 연기를 은퇴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내심 연기를 다시 하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월드스타 김윤진과 친분으로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드라마 '로스트(LOST)'에 작은 비중으로 출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김서라는 지금 기러기 엄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 두 아이를 두고 왔기 때문이다. 김서라는 미국에 두고 온 가족들이 눈에 밟혀 연기 재기를 한 것이 때론 미안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는 태평양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처럼 떨리고 즐겁다고 고백했다.
김서라는 결혼 초 모든 연예계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가정생활에 집중했다. 그러던 중 사업가인 남편과 함께 피부 관리 숍을 시작해 미용 전문학교까지 설립했다. 최근에는 UCLA에서 방송 관련 공부도 시작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남들보다 두배는 바쁜 고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녀다.
이런 김서라를 보고 8년의 미국생활을 함께 한 절친한 지인들은 "연예인들이 체력이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녀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또 지인들은 "김서라가 성격이 워낙 털털해 연예인이 아니라 예쁜 동네 아줌마같다"며 "때론 지나치게 넓은 오지랖을 자랑해 주변 사람들의 모임을 주동한다"고 밝혔다.
송윤세 knat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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