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르클레지오 한글번역본 잔뜩 있다
【서울=뉴시스】
2008 노벨 문학상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로 불리는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68)에게 돌아갔다. 프랑스 국민 13%가 현존하는 최고의 문인으로 손꼽는 '프랑스 국민작가'다. 1985년 소설가 클로드 시몽(1913~2005)을 포함,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작가는 모두 14명이 됐다.
나이지리아에 근무하는 영국인 의사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난 르클레지오는 7~8세 때부터 글을 지었다. 이후 가족과 함께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반도의 영국령 섬나라 모리셔스로 이민했다. 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르클레지오는 잉글랜드의 브리스틀대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한 뒤 처녀작 '조서(調書)'(1963)로 같은 해 프랑스의 주요문학상인 르노도 상을 수상했다. 전통적 소설 기법을 깨뜨린 이 작품으로 스물셋에 이미 문단의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후 단편, 장편, 에세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썼다. 인도 신화에 관한 번역서를 내기도 했다. 그동안 집필한 책이 30여권에 이른다.
실험적 스타일을 보였던 르클레지오의 문학 행보는 30세 이후 크게 바뀌었다. 어린 시절, 청소년기, 여행과 같은 주제를 파고들었고 대중 친화적 작품들도 선보였다.
르클레지오는 우리나라 작가 이승우(48), 황석영(65)씨와 '문학과 작가의 역할' 공개대담에 참여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지난해 초빙교수 자격으로 이화여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르클레지오의 작품은 ▲소설=혁명, 어린 여행자 몽도, 타오르는 마음, 륄라비 혹은 어떤 여행, 홍수, 조서, 우연, 성스러운 세 도시, 매혹, 황금 물고기, 섬, 사막, 그리운 이가 오니샤에 있다, 매혹, 침묵 ▲에세이=발라시네, 예술 그리고 사랑 ▲비문학=프리다 칼로 등이 있다.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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