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동영상 유포' 前 매니저 강제송환돼 검찰서 조사
2008. 10. 8. 22:50

[CBS사회부 심훈 기자]
가수 백지영의 사생활을 담은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뒤 관계 당국의 수사를 피해 미국으로 도주했던 전 매니저 김 모씨가 8일 오후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구본진 부장검사)는"명예훼손과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로 지명 수배됐던 김 씨가 미국 연방경찰에 붙잡혀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으며,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사안의 성격을 감안해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2001년 백지영의 사생활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해 검찰에 지명 수배를 받아왔다. 이후 줄곧 미국에 생활하다가 지난 2월 현지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김 씨는 보석금이 10만 달러로 책정돼 구치소에 수감됐지만 한국에서의 수배 사실 등이 고려돼 보석이 불허됐다.
simhu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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