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깜짝 노출신, 당당히 임했어요"

2008. 9. 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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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서 자유연애주의자 주인아 역 맡아

"제가 노출 장면에서 부끄러워하면 스태프들이 더 흔들리잖아요. 오히려 재미있고 당당하게 촬영했어요."

배우 손예진이 노출신에 임하는 당당한 자세를 공개했다.

손예진은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감독 김윤수, 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깜찍 노출 장면이 있었다. 내가 맡은 주인아는 요즘 한국 여성들처럼 조신한 스타일이 아니다. 연인 앞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도 하고 스킨십도 하는 여성이다. 노출신에서 내가 부끄러워하면 스태프들도 민망해할 것이 뻔했다. 오히려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평생 살고 싶다는 자유연애 주의자 주인아(손예진)와 그런 그녀와 결혼만 하면 영원히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는 순진한 로맨티스트 청년 노덕훈(김주혁)의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아는 평소 노브라 차림을 즐기고 평소 술 마시다가 객사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여성. "당신의 성적 환상이 뭐야? 내가 다 채워줄 게"라며 올누드에 우비 한 장 달랑 걸치고 연인 앞에서 애교를 떨 정도로 성적으로도 분방하다.

끈질긴 구애 끝에 덕훈은 인아와의 결혼에 성공하지만 어느날 인아가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가 생겼다며 이중 결혼을 하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이야기는 갈등 구조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손예진은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맡은 소감에 대해 "책을 먼저 읽고 나중에 시나리오를 봤다. 인아는 자유분방하고 발칙한 캐릭터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정말 이런 여자가 있을까, 남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사람들이 나를 주인아 같은 여자로 볼까봐 살짝 걱정도 됐다"라며 "하지만 묘한 매력이 있었다. 영화를 보고난 후 분명 여성 관객들이 대리 만족을 느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주혁과 부부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첫 촬영부터 사랑하는 연인을 표현해야 했다. 자연스러운 연인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스킨십 연기도 펼쳐야 했는데 김주혁씨와 호흡이 너무 좋았다. 다른 배우와 했다면 어색하거나 쑥스러울 뻔한 연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출자인 김윤수 감독은 손예진의 캐스팅과 관련 "두 남자와 함께 살겠다는 이런 여자를 관객에게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려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헤어질 수 없는, 그녀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만큼 사랑스러운 여자여야만 했다. 손예진 말고는 대안이 없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쓸 당시부터 손예진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오는 10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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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사진=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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