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에겐 어떤 드럼 세탁기 어울릴까?
[쇼핑저널 버즈] 여름이 가고 결혼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혼수를 준비하는 사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혼수의 특성 상 한번 장만하면 오래 써야 하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것. 세탁기처럼 고가의 가전제품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세탁기 가격은 용량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먼저 가족계획에 따라 적당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두 사람만 사용하거나 아기 한명 분의 옷만 더 추가되기 때문에 그리 큰 용량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LG전자 드럼세탁기의 경우 9Kg 제품은 46~48만원 정도이나 13Kg의 경우 70만원대가 하나 있을 뿐 나머지 제품은 모두 100만원 이상이다.
아기를 낳을 계획이 있다면 피부가 민감한 아기를 위해 알레르기 원인균을 제거하는 기능이나 스팀 살균 기능을 갖춘 세탁기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기저귀나 아기 옷을 위한 절약 삶음 기능이 있는 제품은 60~75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로 삶는 대신 전력을 덜 소모한다. 업계 전문가는 "습기에 자주 노출되는 세탁조를 청결히 하는 통세척 및 살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직접 청소할 필요 없이 세탁기 스스로 오염물질을 제거해 편리하다"고 귀띔했다.
혼수를 맞출 때 인테리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아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나 주방 싱크대에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빌트인 제품이 제격이다. 유명 디자이너가 고안한 문양 등을 전면 패널에 새긴 세탁기는 우아한 분위기를 꾸미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빌트인 세탁기는 급수 밸브의 위치가 다르고 설치장소에 알맞도록 크기가 조정돼 실내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밝혔다. 다만 대부분 9~10Kg 급으로 대용량 제품이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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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롬 F1226WC5는 세탁용량이 12Kg이며 은나노가 적용된 드럼 세탁기다. 절전 삶음과 급속세탁, 저소음 세탁 등의 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가열된 물로 세탁조를 살균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56만원대. |
삼성전자 하우젠 SEW-HBR147RTH는 에어 워시 기능이 있는 12Kg급 제품이다. 빨래판처럼 울퉁불퉁해 세척력을 높인 다이아몬드 드럼을 사용했으며 절약 삶음, 급속세탁 및 통세척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68만원대. |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적당한 세제량을 알려주는 기능은 평소 세탁기를 잘 써보지 않아 세제를 얼마나 넣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한 아기옷을 위한 세탁 코스나 물의 양, 세탁 방법, 헹굼 및 탈수 횟수 등을 저장해 두고 쓸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편리하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도 많은데 두 사람 다 저녁 늦게 들어올 경우 세탁할 시간이 마땅찮다. 이런 경우엔 저소음 세탁 기능을 갖춘 제품을 찾아보자. 뜨거운 공기로 세탁하는 에어 워시는 회식 후 옷에 베인 고기나 담배 냄새를 제거하는 데 유용한 기능으로 물세탁이 곤란한 베개나 봉제인형의 균을 제거하는 데도 사용된다.
■버즈의 선택! 대우 클라쎄 DWD-T125R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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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세탁 용량이 같은 다른 세탁기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기능을 갖췄으며 추가로 꽃문양의 아트 디자인까지 갖춰 선정했다. 12Kg의 세탁용량에 설정을 저장해두는 내마음 세탁, 아기사랑, 쾌속, 섬세 의류 세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물의 온도는 30~95도 사이에서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불이나 운동화를 위한 세탁 코스와 에어 워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드럼의 높이를 11cm 높여 세탁물을 넣거나 꺼낼 때 허리가 아프기 쉬운 드럼 세탁기의 단점을 보완했다. 가격은 59만원대.
※자료제공·가격비교 사이트 마이마진( www.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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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centerp@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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