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 유재석 천적 이진욱? 폭소

2008. 9.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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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새 주말극장 '유리의 성'에서 아픔을 가진 재벌 2세 역할로 출연중인 이진욱이 유재석의 천적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쳐 화제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이진욱은 박예진과의 살벌커플 매력에 이어 이번엔 유재석의 뒷골을 당기게 하는 4차원 캐릭터로 눈길을 모았다.

유재석과 함께 재첩국을 끓이는 아침식사 당번을 하게 된 이진욱은 '내맘대로 성대모사'로 자신의 4차원 캐릭터의 포문을 열며 유재석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영화에 관련된 화제가 나오자 "영웅을 좋아한다"고 입을 연 이진욱. 이때 유재석이 "그래서 저를 좋아하시나?"란 가벼운 농담을 건네자 너무 진지한 얼굴로 "그런것도 있죠. 제 눈엔 영웅처럼 보여요!"라고 대답, 유재석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이 정도는 약과.

끊임없는 수다로 유재석의 힘을 빼놓는가하면 아무도 못말리는 천진난만함을 발산하기도 했다. 누런빛이 도는 양은냄비에 재첩국을 끓이고 있던 상황. 물을 떠오라는 유재석의 말에 한참 후 흰빛의 양은냄비'를 찾아온 진욱. 이어 생뚱맞게도 열효율이 좋은 양은냄비로 바꿔서 끓여보자는 제안을 했다. 답답해 뒷골 잡는 유재석과 도를 넘어선 천진난만함을 발산하는 이진욱의 호흡이 웃음보를 자극했다.

"양은냄비가 열효율 상 더 좋지 않을까요?"(천진난만)"이것도 양은냄비인데요." (짜증 답답)"색깔이 왜 이렇죠?" (천진난만)"색깔만 이렇지 이것도 양은냄비에요." (짜증 답답)"도금된 거 안 좋은 거 아닌가요? " (천진난만)"!!!"(유재석 넉다운)

그러나 이날의 압권은 오싹한 '반전'에 있었다. 다른 멤버들이 잠을 깨자 수다스러운 4차원 귀공자 이진욱이 과묵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돌변한 것. 모든 멤버들은 유재석이 이진욱에게 일을 시키고 괴롭힌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이에 부정하지 않고 새침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이진욱의 모습에 유재석은 "너는 '유주얼 서스펙트'의 카이저 소제'"라고 외치며 어이없어했다. 이진욱의 활약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던 셈.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진욱 반전개그 장난 아니게 웃겼다." "이진욱의 모습에 맘껏 웃었다." " 티격태격 유재석과 이진욱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렸다."며 배꼽 잡았다는 소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방송화면중)

[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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