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중앙아시아의 그레이트게임·新 페르시아 전쟁사

2008. 8. 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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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레이트 게임

중앙아시아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이 펼쳐진다. 제국주의와 냉전시대의 침략전쟁은 21세기 들어 자원전쟁으로 변모했다. 새로운 '그레이트 게임'이다.

'그레이트 게임'은 중앙아시아에서의 주도권을 두고 영국과 러시아가 벌인 갈등관계를 표현한 용어다. 영국 동인도회사 제6 벵골원주민경기병대 소속 정보장교인 아서 코널리 중위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고전적 그레이트게임은 1813년 러시아·페르시아 조약 체결 이후부터 시작해 1907년 영러 협약 체결로 종료됐다. 2차 그레이트게임은 1917년 러시아혁명 이후 발발했다.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둘러싼 영국과 러시아의 갈등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잔해가 남았다.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티베트, 전쟁터로 남은 아프가니스탄, 자원 쟁탈 지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중앙아시아의 현주소다.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방향을 알 수 없는 거대한 게임이 예고되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 정세의 역사적 근원과 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과 국제정치에 주목한다. 미국과 러시아 외에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 주변국들도 중앙아시아를 지켜보고 있다. 피터 홉커크 지음, 정영목 옮김, 692쪽, 2만9500원, 사계절

◇페르시아 전쟁사

고대 그리스 산문의 걸작 '페르시아 전쟁사'가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대격전과 전투를 컬러사진, 지도와 함께 알려주고 있다.

헤로도토스의 '페르시아 전쟁사'는 역사적 사실을 실증적 학문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역사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일생을 보내며 반평생 유랑생활을 했던 헤로도토스의 경험담이 녹아 있다. 그가 여행한 20여개 민족의 생활상과 사회모습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나열하던 기존의 역사서 기술방식에서도 벗어났다. 문학적 예술성을 가미,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문체로 당시 전쟁사를 기록했다. 이집트와 흑해 연안, 아라비아 반도, 리비아 등을 여행하며 수집한 인문, 정치, 관습, 종교 등의 정보도 전한다.

마라톤 전투, 테르모필레 전투, 살라미스 해전, 플라타이아이 전투, 미칼레 전투 등 역사적 사건이 파노라마처럼 드러난다. 우위펀 엮음, 강은영 옮김, 448쪽, 시그마북스

<관련사진 있음>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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