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수륙양용 비행기' 뜬다


대한울릉항공, 연내 포항-울릉 운항 추진
(울릉=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뱃길로만 드나들던 울릉도의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21일 경북도.울릉군 등에 따르면 울릉군에 본사를 둔 ㈜대한울릉항공은 최근 자본금 75억원으로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연내로 미국에서 20인승 수륙양용 스톨(STOL.단거리 이착륙)기 1대(40억원 상당)를 도입해 육지에서 울릉도로 취항시킬 계획이다.
회사측은 현재 양양에 격납고를 확보하고 조종사도 선발해 둔 상태로 빠르면 이달안에 국토해양부에 부정기 항공 운송사업 허가신청을 하고 경북도, 울릉군 등과 행정지원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따라 우선 연내에 수륙양용 비행기 1대를 도입한 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같은기종 10여대를 임대형식으로 들여와 포항-울릉 구간에 이어 김포-양양-울릉과 김해-포항-울릉 노선도 개설해 취항할 방침이다.
대한울릉항공사 관계자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는 서울, 부산, 포항에서 하루 200여명의 관광객이 수륙양용 비행기로 울릉도에 갈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울릉도내 숙박난 해소를 위해 울릉군 사동일대에 6만여㎡의 부지를 확보하고 조만간 객실 200실 규모의 호텔과 펜션(50실)도 착공해 내년 연말께 준공할 계획이다.
울릉도에 국내 첫 수륙양용 비행기가 취항하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울릉도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륙양용 비행기 운항은 활주로 건설 등으로 인한 울릉도 환경 훼손 우려가 없어 사업추진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정부 등 행정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연내 취항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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