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잉글랜드 전설' 바비 무어 등번호 영구결번키로

[마이데일리 = 윤신욱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전설적인 수비수 바비 무어(사망)의 등번호 6번을 영구 결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햄의 스콧 덕스버리 단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비 무어의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 그가 15시즌 동안 입었던 등번호 6번을 영구 결번하는 것이 무어에게 보답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역사상 최연소 국가대표팀 주장(22세) 출신인 무어는 피터 쉴턴(59) 골키퍼에 이어 가장 많은 A매치(108경기)에 출전했다. 또 1962년부터 1970년까지 3차례의 월드컵에 출전한 무어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조국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108번의 A매치 중 무려 90차례나 주장 완장을 찼던 무어의 별명은 '캡틴'일 만큼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이자 영웅으로 손꼽힌다.
무어는 비록 1993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클럽에서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세웠다. 1958년 17살의 나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무어는 20살,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한다. 1964년에는 1985년 창단한 웨스트햄의 사상 첫 우승트로피(FA컵)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오는 9일 무어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비야레알(스페인)과 프레시즌 매치 '바비 무어 컵'을 예정하고 있다. 2007-08시즌까지 무어의 6번을 입었던 매튜 업슨은 새 시즌부터 15번이 새겨진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영구 결번으로 확정된 바비 무어. 사진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윤신욱 기자 uk8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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