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알렉스-신애 황보-현중 커플의 소박한 로맨틱 쇼

[뉴스엔 이현우 기자]
해운대로 바캉스를 떠난 알렉스-신애 황보-현중 커플이 소박한 로멘틱 이벤트로 여름 한철 추억을 마무리 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 - 우리결혼했어요' 에서는 지난주 7월 27일에 이어 알렉스-신애, 황보-김현중 커플이 짝을 이뤄 해운대 바다로, 솔비-앤디,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이 짝을 이뤄 가평으로 떠난 바캉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해운대 바닷가에서 추억을 차곡차곡 쌓은 알렉스-신애, 황보-김현중 커플은 어둠이 깔린 바닷가에서 불꽃놀이도 하고 불꽃으로 'LOVE'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쌍쌍이 흩어진 두 커플은 각자 마지막 이벤트로 바캉스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먼저 현중은 황보를 자리에서 피하게 한 후 미리 곱게 접은 학 다섯 마리를 캡슐에 담아 해변 곳곳에 흩어놓기 시작했다.
황보는 해변에 엎드려 모래를 해쳐가며 현중이 숨겨놓은 캡슐들을 하나씩 찾기 시작했고 이내 다섯 개의 캡슐을 모두 찾아냈다. 현중은 황보에게 "천개의 학이 모이면, 사랑이 이뤄진다"며 "앞으로 994개 더 만들어줄게"라고 말하고 "994일 동안 잘해줄게"라고 약속했다. 황보는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도 보석이나 반지같은거 기대안한다"며 "나를 보고 웃어줄 수 있고 나를 웃게 해줄 수 있으면 된다"고 현중의 이벤트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해변에 나란히 앉은 알렉스는 자신의 손가락에 찌푸린 얼굴, 웃는 얼굴을 그려 신애에게 보여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얼굴 찌푸리지 말아라"고 말하고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오빠랑 오늘처럼 난 살기로 약속하자"고 말했다. 신애는 인터뷰를 통해 "응어리진 것들이 다 풀어져 나간 것 같다"며 로맨틱했던 여름밤을 추억했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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