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008~2009시즌 심판위원장에 곽현채씨 선임

【서울=뉴시스】
곽현채 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심판위원장(61)이 2008~2009시즌 심판들을 이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심판위원장으로 선임됐다.
WKBL은 28일 오후 "공석중인 심판위원장 직에 곽현채 전 KBL 심판위원장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곽현채 신임 WKBL 심판위원장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7년부터 1976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곽 위원장은 1984년에서 1997년까지 기업은행 감독직을 수행했고, 감독직에서 물러난 그해에 대한농구협회 1급 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KBL 심판위원장을 맡았고, 이번에 WKBL 심판위원장으로 복귀했다.
곽 신임 위원장은 지난 1970방콕아시안게임에서 남자농구 종목 금메달을 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1974테헤란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전에서 이스라엘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체육훈장 백마장을 목에 걸었다.
이후 1976년에는 1974년 아시안게임 당시 주장으로 나서 중국을 꺾은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체육상을 단독 수상했다.
곽 위원장은 "오늘 연락을 받았다. 열심히 하겠다. 각 팀들이 불만이 없도록 하는 게 심판의 본분 아니겠나"라고 선임소감을 밝혔다.
WKBL은 매 시즌 심판위원장직을 놓고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 2007~2008시즌에는 1984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의 주역인 고(故) 최애영씨가 심판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고 최 위원장은 2006년 여름급성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회복돼 2007년 9월부터 심판위원장직을 맡았다.
이후 그는 2007~2008시즌이 마무리된 지난 4월에 심판위원장 직에서 물러났고 지난 5월14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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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로기자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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