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섬' 심형탁 이다희 눈물속 기습키스 "생뚱맞지만 감동"

2008. 7. 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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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보현 기자]

이다희 심형탁이 눈물과 땀이 섞인 키스를 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이하 크크섬/ 극본 송재정/ 연출 김영기) 3회에서는 이다희 심형탁의 미묘한 감정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형탁이 자신에게 술김 + 홧김에 사랑고백을 해버린 이다희에게 기습 키스를 한 것.

이다희가 동료 심형탁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크크섬' 1회에서부터 드러났다. 하지만 마침내 심형탁에게 사랑고백을 하려는 순간 심형탁이 이다희의 연적 김정민과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공개돼 현재 그녀는 큰 충격을 받은 상황.

이날 방송된 '크크섬' 3회에서는 심형탁-김정민의 결혼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은 이다희의 모습과 이들의 꼬인 관계가 드러나며 공감을 샀다. 요약한다면 1년 전 심형탁이 이다희에게 고백을 했고 당시 남자친구가 있던 그녀는 그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하지만 이다희의 남자친구는 그녀의 동기인 김정민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결국 이다희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게 됐다. 게다가 지금은 그 상처를 딛고 좋아하게 된 심형탁 마저 김정민과 결혼을 하겠다고 공개선언한 상황. 결국 이다희는 김정민에게 사랑하는 남자 2명을 모두 빼앗긴 셈이다.

졸지에 남자를 모두 빼앗긴 이다희는 술을 마시며 쓰린 속을 삭혔고 우연히 심형탁과 올가미에 걸리면서 홧김에 속내를 털어놓고 말았다. 이런 이다희의 모습에 장난으로 받아치던 심형탁은 "나는 아직 안끝났는데 왜 네가 먼저 끝을 내냐"며 소리를 지르는 그녀의 모습에 적지않게 놀라며 진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둘을 묶어놨던 그물이 풀리게 되고 이다희가 눈물을 훔치며 그의 손을 뿌리치는 순간 심형탁은 손을 잡아당겨 기습 키스를 감행했다. 이미 결혼날짜를 잡아놓은 심형탁과 그를 못잊은 이다희가 나눈 첫키스였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이다희의 연기 좋았다" "갑작스러운 심형탁 이다희의 키스신 더 감동적이었고 멋있었다"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크크섬'에서는 심형탁-이다희-김시후의 삼각관계가 진행되면서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보현 zmsdodc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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