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생머리=청순·쇼트커트=발랄 '절대법칙?'


[스타 & 뷰티] 요절복통 헤어스타일
스타들의 헤어스타일, 변하지 않는 법칙은 있다?
스타들은 역할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CF에 따라 각기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꾀한다. 때로는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로 '청순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때로는 짧은 머리스타일로 발랄 상큼한 매력을 뿜어내기도 한다. 헤어스타일의 변신을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스타들을 살펴봤다.
# 채정원 려원 김하늘 윤아=긴 머리 스타일로 청순한 여성미
드라마 SBS <온에어>의 김하늘,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채정안, KBS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의 윤아 등은 찰랑거리는 긴 머리카락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각기 드라마에서 선보인 긴 생머리 헤어스타일을 통해 '외강내유형의 인기스타'(김하늘), '정렬적이지만 여리고 순수한 예술가'(채정안) 등 캐릭터를 설명하고 있다. 만약 이들이 긴 생머리가 아닌 짧은, 혹은 강한 염색을 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면 드라마의 분위기도 달라졌을 터.
프렌차이즈 헤어샵 Sid 고형욱 실장은 "긴 헤어스타일은 몇 십 년에 걸쳐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최고의 헤어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여성스타들은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스트레이트이나 롤 스트레이트 펌 등을 통해 긴 헤어스타일을 강조하는 머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윤은혜 최강희 서지혜=짧은 머리 스타일로 발랄 깜찍
최근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최강희는 쇼 커트로 캐릭터의 성격은 완벽하게 표현했다. 뱅스타일의 앞머리와 짧게 둥글리 헤어스타일은 몽환적이며 귀여운 주인공의 성격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서지혜도 MBC 일일극 <춘자네경사났네>에 출연하며 발랄한 캐릭터에 맞춰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머리스타일에 도전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배우 윤은혜가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선보였던 커트머리스타일은 최고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윤은혜는 '여자주인공=청순하고 여리다'는 이미지를 깨며 발랄하고 장난기 많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후 여자배우들의 '커프 머리'는 유행처럼 번졌고 많은 여성스타들은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강남 Youn`s 헤어숍의 양명애 실장은 "커트머리스타일을 원하는 손님이 최소 50% 이상 늘었다. 과거에 많지 않았던 숏 커트에 도전하는 손님들도 많아졌다. 드라마의 캐릭터를 설명하며 똑 같이 해달라는 여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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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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