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면 꺾인다, 모토로라 Z8m

2008. 6. 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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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모토로라의 Z8m은 모토로라의 최초 3G폰이다. 현재 2G에서 3G로 빠르게 변화되는 휴대폰 시장 속에서 지금까지 2G만 고집해왔던 모토로라가 3G 기반의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경쟁자로 3G 시장에 진입했다. 이뿐만 아니라 Z8m은 인체공학적인 킥 슬라이더(Kick-Slider)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토로라 Z8m

Z8m의 컬러는 전체적으로 독특함이 느껴진다. 휴대폰 전체는 티타늄 컬러이며, 제품 상체 테두리와 뒷면 절개 부분은 스칼렛(다홍)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테두리 컬러와 슬라이드를 열었을 때 키패드 버튼 색을 통일시켰다.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두 색상이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제품의 앞면은 LCD와 스피커가 자리 잡고 있다. 앞면의 LCD와 메뉴 버튼 사이에 구분선이 없어 LCD가 더욱 넓게 보이고 깔끔하다. 하지만 하단의 스피커는 투박함이 느껴져 전체적인 디자인의 흐름을 방해한다. 옆면은 홀드, 카메라 기능 버튼이 있다. 뒷면에는 절개선을 중심으로 상단은 배터리가 있고, 하단에 사진촬영용 카메라와 USIM 카드 슬롯이 있다.

모토로라 Z8m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슬라이드를 열면 몸체가 자동으로 꺾이는 킥 슬라이더 디자인을 갖췄다는 것이다. 제품 뒷면에 절개선을 두어 인체의 관절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고안된 디자인으로, 슬라이드를 올리면 키패드가 나타난다. 이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실용성을 강조한 기능성 디자인으로의 전환이다.휴대폰을 켜고 쓰기까지 25초의 시간이 걸렸다. 빠른 통화를 원하거나 위급한 상황 시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느린 편이다. 키패드는 숫자 부분이 돌출되어 있지만, 평평하고 키패드 범위도 좁아 입력이 불편하다.

Z8m의 컬러는 전체적으로 독특함이 느껴진다. 휴대폰 전체는 티타늄 컬러이며, 제품 상체 테두리와 뒷면 절개 부분은 스칼렛(다홍)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Z8m은 영상통화를 위한 카메라가 제품 앞면 상단에 따로 탑재되어 있고, 영상통화 기능 버튼이 앞면에 따로 나와 있다. 이는 모토로라가 내세운 첫 3G폰으로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테스트를 위해 영상통화를 시도해 보았다. 영상통화를 위해 수신번호를 지정하고 영상통화 기능 버튼을 눌렀다. 영상 통화 시 화질은 깨끗한 편이었고, 스피커를 통해 목소리도 크고 뚜렷하게 들렸다.

영상 통화 외에도 이메일 계정을 지정해 놓으면 간단한 메일 작성이 가능하고, 모바일 웹에서 간단한 검색도 가능했다.

Z8m은 퀵 슬라이더 디자인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모토로라가 이 제품으로 3G 시장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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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아 월간 PC라인 기자(duddk719@pc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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