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김태훈/전흥식, "계속 연승을 했으면 좋겠다"

[포모스=김경현 기자]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MBC게임에게 든든한 팀플전 조합의 발굴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조합 2연승을 기록 중이던 김태훈/전흥식(MBC게임)은 또 한번 승리를 거두며 코칭 스태프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17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0주차 4경기 위메이드와의 3세트 헌터스에 출전한 김태훈/전흥식은 임동혁/손영훈(위메이드)을 꺾고 조합 3연승에 성공했다.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한 김태훈과 동시 두 곳 컨트롤을 선보인 전흥식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다음은 김태훈/전흥식과의 일문일답.- 조합 3연승에 성공했는데▲ 전흥식=기분이 너무 좋다. 연습 때 승률이 좋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연습 때보다 호흡이 더 좋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김태훈=오늘 정말 힘들게 이겼는데 준비를 하면서도 힘들었다. 3연승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계속 연승을 했으면 좋겠다.- 부유한 빌드를 사용해서 초반에 위기도 있었다▲ 김태훈=저글링을 많이 생산해서 중앙을 장악하려고 사용한 빌드였다. 내가 질럿오는 것을 보지 못해서 사실 막지 못하는 빌드였는데 컨트롤이 연습 때보다 잘되어서 막을 수 있었다.▲ 전흥식=태훈이 형이 막아줄 것이라고 믿고, 프로토스를 밀어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위메이드의 돌파 시도도 거셌는데▲ 전흥식=내 드라군이 너무 많이 쌓였었기 때문에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김태훈='쉽게 이기는 것을 어렵게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흥식이의 드라군이 많아서 안심했다.- 팀플전의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는데▲ 김태훈=주전 선수들이 워낙 잘 도와주니까 그 덕에 우리도 지금 잘 된 것 같다.▲ 전흥식=다들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무엇보다 많이 믿어주시니까 든든하다. 열심히만 하면 되니까 걱정이 없다.- 앞으로 더 많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흥식=기회만 주신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김태훈=나도 마찬가지의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김태훈=정말 어렵게 준비를 했었다. 게임 내, 외적으로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전흥식=연습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집에서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힘들 때 항상 내 편이 되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jupiter@fomos.co.kr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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