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협회 "보령 미스터리서클은 '가짜'"

2008. 6. 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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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충남 보령에서 발견됐다는 '미스터리서클'은 '행위예술가들에 의한 의도적 작품'이란 견해가 나왔다.

'보령 미스터리서클 논란'은 지난 11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98papa)에 글과 사진을 통해 "미스터리서클을 발견했다."고 알리면서 촉발됐다.

이 네티즌은 "앞선 3일 공사부지 답사를 위해 충남 보령시 천북면 주변 땅을 항공 촬영하다 미스터리 서클을 발견했다."고 글을 올려 네티즌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확인 결과 이 블로거는 유·무인 항공촬영 전문회사인 ㈜스카이포커스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글에서 "충격과 경이로움에 휩싸였다."며 "태양계를 연상케 하는 교집합 형 모양과 중심에 DNA 형태의 무늬가 인상적이다."고 설명했다.사진으로 본 '미스터리서클'은 큰 원안에 크기가 각각 다른 원 형태의 문양이 기하학적으로 배열돼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UFO연구협회'는 12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 미스터리서클은 행위예술가들에 의한 의도적 작품으로 판명됐다."는 글을 올렸다.

협회측은 "천북면 사무소에 현장 확인을 요청한 결과,면사무소 직원들이 '(문제의 미스터리써클)작품을 만들고 있던 사람들과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행위예술가들로부터 '자신들이 한 번 만들어 본 작품이고 사진도 본인들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는 증언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미스터리서클이란 초지의 작물이 원형 등 기하학적 형상으로 쓰러지는 현상을 말하며,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정식 보고된 사례가 없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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