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불면증·안면홍조' 신경절 차단 '효과 좋네'

2008. 5.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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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체온과 수면을 조절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목 뒤편 위치하는 별 모양의 다수의 신경다발을 마비시키는 성상 신경절 블록(stellate ganglion block)술이 유방암 치료후 생존한 여성에서 안면홍조증과 수면장애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장기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흔히 안면홍조증과 땀이나고 심장이 뛰며 몸에 심한 열이 나는 듯한 느낌이 난다.

이 같은 안면홍조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또한 수면장애 및 낮 동안 흥분하고 불안한 증상을 보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15일 미 연구팀이 '란셋'지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 같은 심각한 안면홍조증상을 보이는 13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성상 신경절 블록술이 특별한 부작용 없이 치료 첫 2주내 증상이 나타나는 횟수가 주 당 79.4회에서 49.9회로 크게 감소됐다.

또한 3~12주후에는 8.1 시간으로 더욱 크게 낮아졌으며 12주가 끝날시에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수면장애 증상에도 비슷하게 나타나 성상 신경절 블록술 전에는 환자들이 주 당 19.5회 자다가 깬 증상을 보였으나 치료 첫 주후와 12주 후에는 각각 7.3회, 1.4회 야간 수면중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성상 신경절 블록술이 유방암 치료후 생존한 환자에 있어서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면홍조증과 수면장애 증상을 장기간 개선시켜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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