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송연 용종회임 예고, 드디어 후궁첩지 받나?

[뉴스엔 박선지 기자]
MBC 대하사극 '이산'속 송연(한지민 분)이 곧 후궁첩지를 받게 될 전망이다.
12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이산' 68회분에서는 정조 이산(이서진 분)의 후궁으로 입궐하고도 혜경궁 홍씨(견미리 분)로부터 내명부 첩지를 받지 못해 허수아비 후궁 신세였던 송연이 타고난 명민함을 발휘하며 혜빈의 마음을 동요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혜빈은 임금과 합방을 했더라도 내명부 첩지를 받지 못했으니 송연을 며느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정조의 의사를 묵살한 채 새로운 후궁을 들이고 송연에게는 문안인사도 받지 않아온 상황.
이날 방송에서 중전 효의왕후(박은혜 분)는 송연에게 내명부 여인들과 정경부인들이 함께 담화를 나누는 친잠례에 함께 참석할 것을 권유했지만 혜빈은 이를 극구 반대했다. 내명부 여인들의 지혜를 보이는 자리에서 미천한 송연이 행여 실수라도 한다면 무슨 망신이냐는 것. 이때 후궁인 화빈 윤씨(유연지 분)가 나서 두 사람의 갈등을 중재하며 "만약 정경부인들이 성상궁에게 질문을 한다면 제가 대신 답변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빈 윤씨는 자신한 대로 송연에게 묻는 질문에 대신 명쾌한 답을 함으로써 혜빈을 만족시켰다. 하지만 이어지는 질문에서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고 이때 송연이 "괜찮다면 그 답을 제가 해도 되겠느냐"며 숨겨온 지혜와 식견을 뽐냈다. 송연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부인들은 만족감을 드러냈고 효의왕후와 혜빈의 얼굴에서는 희비가 교차됐다.
친잠례가 끝난 후 화빈 윤씨는 혜빈에게 자신의 실수에 대한 송구함을 전하며 송연의 총명함을 칭찬했다. 도화서 출신이라 하여 식견이 일천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와 소양이 어느 사대부가에 못지않다는 것. 이같은 화빈의 말을 들은 혜빈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송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눈길에서는 예전과 같은 차가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어진 69회분 예고편에서는 헛구역질을 하는 송연의 모습과 "미약하게나마 청맥이 짚힌다"는 의녀의 대사가 등장하며 마침내 송연이 용종을 잉태하게 되는 경사를 맞이할 것을 예고했다.
실제 역사에서도 의빈 성씨는 정조의 3번째 후궁으로 정조의 장남인 문효세자를 낳았다. 미천한 집안 출신으로 궁궐의 나인이었으나 정조의 눈에 들어 승은을 입고 내명부 정 5품 상의가 됐다. 이후 왕자를 낳고 정3품 후궁인 소용의 지위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의빈의 칭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 후 '이산'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친잠례에서 당당한 송연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이제 곧 혜빈도 송연을 인정하고 후궁 첩지를 내리지 않겠느냐" "송연이 회임을 했다니 다음 방송분이 너무 기대된다" "송연의 회임 소식을 들은 정조와 혜빈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는 의견들이 올라오며 첫 왕자를 낳게 될 송연의 행보와 주변의 반응들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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