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한선교-유정현, 18대 국회의원 당선 눈길!

제18대 총선이 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 획득과 민주당의 선전 등의 결과를 낳은 가운데, 아나운서 출신으로 출사표를 낸 한선교, 유정현 전 SBS 아나운서가 당당히 당선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선교는 경기 용인 수지에서 44,785 (43.0%)의 지지를 얻으며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59년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국가전략 대학원 졸업한 한선교는 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나라당 서울 중랑구갑 후보로 출마한 유정현 또한 27,419(40.5%)의 지지로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67년 출생인 유정현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대학원 졸업하고 SBS 아나운서,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유세지원단 문화예술총괄팀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번 총선 결과 중 또 눈길을 끄는 점은 연예인 출신으로 헌정사상 최초 부녀(父女) 의원의 탄생을 알리는 배우 김을동이 당선됐다는 점이다.
아버지인 김두한 전의원은 3대와 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김을동은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출마, 국회의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총선 결과는 한나라당이 총 299개 의석(비례대표 포함) 가운데 과반인 153석을 획득했으며, 통합민주당은 81개, 자유선진당 18개, 친박연대 14개, 민주노동당 5개, 창조한국당이 3개의 의석을 차지했다. 무소속 후보는 25명이 당선됐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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