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세 번째 군번 받은 하사 등 '화제'

2008. 3. 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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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제200기 공군 부사관 임관식에서 육군 병·부사관을 거쳐 세 번째 군번을 받은 하사, 육군 중위 전역 후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하사, 공군 부사관 가족 등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경남 진주시 공군교육사령부는 27일 오후 2시 박상묵 공군교육사령관을 비롯해 각급 지휘관·참모, 임관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0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을 열었다.

이날 임관을 맞이한 263명의 신임 부사관은 항공우주시대와 지식 정보화시대 공군력의 전문 기술력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박상묵 교육사령관은 "공군이 요구하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지향하는 창의적인 개척자로 자리 잡고 신분에 걸맞은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견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임관식에는 세 번째 군번을 받은 김정섭 하사(27.방공포병)가 주목을 받았다.

1999년 10월 육군 2사단에 입대해 일반 보병으로 복무하면서 첫 번째 군번을 받은 김 하사는 2001년 1월 부사관으로 지원해 부사관으로 임관, 4년간 복무하다가 중사로 전역했다.

이후 공군 부사관으로 지원하면서 세 번째 군번을 가지게 된 그는 "감회가 새롭다. 특기 분야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최고의 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육군 중위 전역 후 공군 부사관에 지원한 전미화 하사(27.항공장구정비)도 관심을 받았다.

전 하사는 육군 정훈특기로 2006년 6월 군복무를 마친 후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M-KISS'의 운영자로 일하다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전 하사는 "다시는 겪지 않아도 되는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돼 기쁘다"며 군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밖에 아버지 서봉열 원사(48.항공기계보급)와 누사 서나리 하사(22.전산장비정비)에 이어 임관한 서재현 하사(19.항공기재보급)와 동생 이인석 하사(21.정보체계운영)의 뒤를 이어 임관한 이효석 하사(25.전술항공통신정비)도 화제가 됐다.

<관련사진 있음>

김세영기자 yo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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