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심정수, 발동걸린 '심포'.. 연타석 화력시범
[스포츠월드] '홈런왕 2연패 시동.'
삼성의 거포 심정수(33)가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방망이에 불을 당기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31개의 아치를 그려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던 심정수는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두 방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홈런왕 재도전을 향한 몸을 풀었다.
지난 11일 대구 KIA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던 심정수는 이날 SK의 선발 투수 채병룡을 상대로 두 개의 홈런을 잇따라 뽑아냈다. 공교롭게도 심정수가 홈런을 뽑아낸 공은 모두 초구였고, 몸쪽과 바깥쪽의 높은 직구였다.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심정수는 0-0이던 2회초 첫 타석에 들자마자 채병룡의 구속 139㎞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맘껏 후려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심정수는 2-0이던 3회 1사 1,3루 상황서 구속 137㎞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다시 한번 좌측 펜스로 넘기며 유유히 베이스를 돌았다. 시범경기 3호째 홈런.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시범경기에서 3개째 홈런을 터트렸다.
이미 양쪽 어깨와 무릎까지 4군데 관절 부위의 수술을 했던 경험이 있는 심정수는 지난 시즌 말에는 무릎이 좋지 않아 고전했다. 그래서 인지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홈런왕 2연패라기 보다는 전 경기 출전"이라고 말했다. "많은 홈런을 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혀 홈런왕에 대한 숨은 욕심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심정수는 덧붙여 "양준혁과 크루즈 등 좋은 좌타자들과 클린업 트리오를 이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출루율을 높여 나가고 실투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제대로 된 내 스윙을 할 수 있는 타자가 되겠다"며 시즌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문학=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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