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두 "내 생명 구해준 팀 닥터에 감사"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경기 도중 입은 상대 태클에 의해 선수 생명이 끊길 정도의 중상을 당한 에두아르두 다 실바(25, 아스널, 이하 에두아르두)가 눈부신 초기 대응을 보여준 팀 닥터 게리 레윈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에두아르도는 버밍엄과의 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 중 마틴 테일러의 태클에 발목과 다리가 심각하게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야말로 산산이 부서져버린 그의 다리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팬들은 에두아르두의 조속한 회복을 비는 동시에 태클을 가한 테일러에게 맹비난을 가하며 부상 이후의 여파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치료와 재활에 9개월 가량이 걸리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에두아르두가 테일러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까지 받은 뒤, 또 하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졌다. 바로 아스널의 팀 닥터 게리 르윈의 활약이었다.
르윈은 부상 직후 빠른 응급 처치와 에두아르두가 의식을 잃지 않게 함으로써 그의 부상이 더 심각한 상태로 빠지는 것을 막았다. 자칫 부상 부위를 절단해야 했을 지도 모를 상황에서 에두아르두를 구했고, 선수는 다시 축구를 하기 위해 일어설 희망을 얻은 것이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에두아르두는 레위엔에게 거듭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에두아르두는 "다신 일어서질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팀 닥터 게리 레윈의 신속한 처리가 나를 살렸다. 아마 평생 고마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부상 순간은 너무 끔찍히 기억조차 하지 못할 정도지만 이후의 고통은 생생하다"며 당시의 충격이 아직도 유효함을 보여줬다.
에두아르두는 수술이 끝난 뒤 병원을 찾은 테일러의 사과를 받아 들였으며 그의 태클에 어떤 고의성도 없었다는 얘기도 믿기로 했음을 밝혔다.
"처음엔 그를 보면서 왜 그런 태클을 했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화를 냈다. 하지만 끝내는 테일러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였다. 비록 그가 내 축구 인생의 일부를 파괴했지만 금새 사과를 한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
에두아르두는 당시 부상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절대 보지 않는다고도 전했다.
"내 아내가 너무 슬퍼한다. 당시의 기억을 완전히 잊어야 순조롭게 재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그 장면을 볼 일은 없을 것이다."
깊이가 다른 축구전문 뉴스 스포탈 코리아(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