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진관희 누드사진 유포 혐의자 체포하고나니..

2008. 2. 4. 16: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톱 여배우들의 누드 사진 유포 혐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홍콩 언론은 3일 "경찰이 지난달 30일 유력한 용의자의 집에서 수백여 장의 누드 사진이 저장된 컴퓨터 두 대를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장백지, 진관희 등 톱스타들의 누드사진을 유포한 범인은 29세의 노트북 전문 수리점 직원으로 밝혀졌다.

언론은 "경찰이 압수한 컴퓨터를 조사한 결과 수십명의 여성 나체 사진과 남녀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사진들을 발견했다"면서 "2006년 진관희가 이곳에서 노트북을 수리한 것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 남성이 진관희의 노트북에서 사진을 찾아낸 뒤 이를 CD에 담아 친구들에게 건내면서 사진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의 네티즌들은 이번 누드 사진 유포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되자 사진의 진위여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포된 누드 사진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장백지는 최근 공식성명을 통해 "사진 속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사진에 대해 "조작된 흔적이 없다"고 말해 또 다른 파문을 예고했다.

현재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배우 진관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스포츠를 '섹스'라고 밝힐 정도로 홍콩 연예계에서는 스캔들 메이커로 알려진 인물이다.

홍콩 사회는 이번 사건의 조사로 밝혀질 톱스타들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