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브랜드] (8) 백화점 주차 서비스..롯데-신세계-현대 비교

2008. 1.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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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평균 11분36초' 가장 빨라

'최근 신축' 신세계 넉넉한 주차공간 높은 점수

롯데 평균 40분 낑낑…친절한 안내로 짜증 덜어

현대 매장 접근성 '별로'… 중간 주차 확인 간편

 부부싸움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바겐세일 중인 백화점을 '빨간 날'에 방문하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백화점들이 모여있는 서울 소공동과 남대문 주변은 잘못 들어섰다간 차 안에서 한시간은 속끓이며 앉아있을 걸 각오해야 한다. 부부들이 쇼핑나섰다가 꼬리 문 자동차 행렬에 티격태격하다 따로 귀가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래서다. 스포츠조선 '파워브랜드'는 지난 4일부터 대대적인 바겐세일에 들어간 백화점 주차서비스를 평가했다. 세일 기간 중 가장 복잡하다는 일요일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롯데백화점 소공점, 신세계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찾았다. 평소 백화점과 마트를 자주 찾을 뿐 아니라, 적극적인 컴플레인으로 소비자의 권리를 찾고 있는 똑똑한 '쇼퍼홀릭' 9명이 지난 6일 오후 2시 일제히 백화점으로 향했다.

① 신세계 본점

 "주차공간-매장 접근성 등 1위"

② 현대 무역센터점

  "쾌적성 뛰어나지만 친절 교육 아쉬워"

③ 롯데 본점

 "주차요원 서비스 최고… 최장시간 대기는 좀…"

 이도희(42ㆍ디지캡 대표) 조숙진(37ㆍ주부) 진혜영씨(34ㆍ그래픽디자이너)는 서울 충무로 1가에 위치한 신세계본점을, 남지연(39ㆍ오리콤 PR팀 국장) 위명희(38ㆍGNG프러덕션 음반사업부 본부장) 하소영씨(35ㆍKT&G 홍보실 과장)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이진숙(39ㆍ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 차장) 서희주(33ㆍ더페이스샵 홍보팀) 이아름씨(29ㆍH2엔터테인먼트 홍보팀 과장)는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찾았다.

 이들은 평소 세 백화점 모두를애용하고 있어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백화점 진입로(전방 약 100m)에서 주차할 때까지 걸린 시간, 주차요원들의 안내서비스, 주차공간의 쾌적성, 주차 후 매장까지 가는 경로의 편이성, 출차 시 주차요원 서비스 등의 항목에 꼼꼼하고 공정하게 별점을 매겼다.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1등을 차지한 곳은 신세계본점.

 총점 15점 중 13.5점을 받았다. 현대(12점), 롯데(11점)에 비해 최근 신축됐고 비교적 넉넉한 주차공간을 지닌 점에서 좋은 인상을 줬다.

 신세계는 주차요원의 서비스, 주차공간, 주차장의 쾌적성, 매장까지의 접근성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는 주차요원의 서비스와 출차 때 전송상태 부문이 좋았다는 평가. 현대는 주차장의 쾌적성 부분에서만 가장 많은 별점을 받았다.

 백화점 진입로에서 주차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롯데가 평균 40분으로 가장 길었다. 현대(20분)에 비해 2배, 신세계(11분36초)에 비해 약 3.4배의 시간이 더 걸린 셈.

 주차요원의 안내서비스가 얼마나 신속하고 친절했는지 평가해달라는 항목에서는 신세계와 롯데가 동점(13점)을 받았다. 현대(11.5점)는 친절도면에서 두 백화점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

 서희주씨는 '현대무역센터점은 보통 다른 백화점에서 의례적으로 하는 '안녕하십니까'란 인사도 없었고 '~해주시겠습니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의 어조가 아니라 '들어가세요' '나가세요' 등 시종일관 지시형으로 큰소리를 질러 다소 불쾌했다'고 지적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대해서는 신세계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는 14점, 현대는 12.5점, 롯데는 11점을 받았다.

 주차장의 쾌적성(밝기, 공기, 소음)은 현대백화점(13.5점)이 롯데(12.5점), 신세계(12.5점)를 앞질렀다.

 주차 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찾기 쉽게 고지물이 잘 배치돼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신세계가 14.5점으로 롯데(12점), 현대(12점)에 비해 크게 앞섰다. 매장까지 접근성도 신세계(14점)가 롯데(12.5점), 현대(12.5점)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다.

 출차 때 안전하게 도로진입까지 도왔는지를 묻는 마지막 전송상태는 롯데백화점이 12.5점으로 현대(12점)와 신세계(11점)에 비해 좋았다는 대답을 했다. 하소영씨는 '모자 쓴 아가씨의 360도 두바퀴 회전 손놀림은 화려하고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세계를 방문한 조숙진씨는 '신세계의 주차시설과 서비스는 신속하고 친절하다. 주차 도우미도 많고 쾌적해 세일기간에도 두려움 없이 이용한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평가단은 '정체는 어마어마했지만 직원들의 신속하고 친절한 안내는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지하회전로가 너무 좁아 차가 긁힐까봐 조마조마했다'는 불만사항 역시 동일했다.

 이진숙씨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입차시 빈 공간이 있어 보였으나 주차요원간의 의사소통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출차 시 주차장 중간부터 주차확인을 해줘 출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한 점은 좋았다'고 말했다.

< 김소라 기자 scblog.chosun.com/sodavero>

 ◇ 1 ~ 7회차 '소비자 생생평가 파워브랜드' 다시보기

회차

게재일

품  목

평가 브랜드명

순위 및 총점

1

2007.

11.26

준중형

승용차

아반떼, 라세티, SM3

①위-아반떼

(136.8점),

②위-라세티, SM3

(134.6점)

2

2007.

12. 3

1000만

화소

이상급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익서스 960IS',

니콘이미징코리아 '쿨픽스 S700',

삼성테크윈 '블루NV15',

후지필름 '파인픽스 F50fd'

①위-파인픽스 F50fd

(37점),

②위-캐논 익서스 960IS,

니콘 쿨픽스 S700

(36.5점),

③위-삼성테크윈 블루NV15

(36점)

3

2007.

12.10

즉 석 밥

CJ '햇반', 오뚜기 '오뚜기밥',

이마트 '왕후의 밥'

무순위. 파워블로거

3명 중 2명 '왕후의 밥',

1명 '오뚜기밥'에 최고점.

4

2007.

12.17

고기능

휴대성

좋은

노트북

삼성 '센스 Q45',

LG의 'XNOTE P300',

소니 'VGN-TZ27LN',

HP '프리자리오 V3677TU',

후지쯔 '라이프북 S6510'

①위-소니 'VGN-TZ27LN'

(40.5점),

②위-삼성 센스 Q45

(39.5점),

③위-후지쯔 '라이프북 S6510'

(39점),

④위-LG XNOTE P300

(38.5점),

⑤위-HP V3677TU

(35점)

5

2007.

12.24

컵 라 면

농심 '신라면',

한국야쿠르트 '팔도 왕뚜껑',

오뚜기 '진라면'

①위-한국야쿠르트 팔도왕뚜껑

(14.5점),

②위-농심 신라면

(13.5점),

③위-오뚜기 진라면

(12점)

6

2008.

1. 1

면 도 기

도루코 '페이스6',

질레트 '퓨전',

쉬크 '쿼트로4티타늄NG'

①위-질레트 '퓨전'

(529.5점)

②위-도루코 '페이스6'

(504점)

③위-쉬크 '쿼트로4티타늄NG'

(477점)

7

2008

1. 8

준중형SUV

투싼, 스포티지, 윈스톰

①위-스포티지

(139.8)

②위-윈스톰

(138.4)

③위-투싼

(137.5)

 ◇백화점 '빅3' 주차장 현황 비교

롯데본점

신세계본점

현대무역센터점

오픈년도

1979년11월

2005년8월

1988년

주말

주차장

현황

자체주차장,

한진빌딩,

산환빌딩,

장교빌딩

자체주차장,

메사, 우리은행

자체주차장

주차

가능

대수

2723대

(자체주차장-2093대,

임대주차장-630대)

712대

(자체주차장-549대,

임대주차장-163대)

1454대

주차

관리

요원

180명

100명

40명

▶백화점 주차 감정단 3인 깐깐 리포트

롯데 주차공간 협소… 긁힐까 조바심

 ▶위명희(38ㆍGNG프러덕션 음반사업부 본부장)

 몇년 전 세일 때 소공동 롯데 본점엘 갔다가 1시간 넘게 차 안에 앉아 있었던 데다가 기계식 주차에 걸려 혼쭐이 난 후론 시내 백화점 근처엔 얼씬도 안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도심 한복판, 피크 타임, 세일 기간 등 모은 악조건 속에 단단히 각오하고 길을 나섰는데 역시나 주차까지 45분이 걸렸다. 주차공간도 협소해서 주차요원들이 봐주지 않으면 긁힐까 염려스러웠다. 주차요원들의 세심한 서비스는 좋았지만 혼잡성과 주차시설의 노후함에 전체 점수는 3.5점을 주고 싶다. 사실, 세일 기간에는 백화점을 안가든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겠지만.

현대 일부 직원 명령조 안내 불쾌

 ▶서희주(33ㆍ더페이스샵 홍보팀)

 현대무역센터점은 일단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 정신이 부족했다. 극히 일부지만 중간관리급 직원은 마치 고객을 무료 주차장 이용하는 일반인 대하듯 지시조로 대해 불쾌했다.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보조주차장에 차를 댔을 경우,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매장까지 가기가 조금 멀다는 점이 아쉬웠다. 요즘 여성들은 주차장이 좁거나 주차가 불편한 백화점은 아예 가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는 소공동 롯데 본점은 이용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반면 압구정 현대는 야외주차장이 있어 여성들이 애용한다. 현대무역센터점은 롯데소공점에 비해서는 월등히 낫지만 최근 신축한 신세계 본점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했다.

신세계 인근 주차장 알림 없어 '삥삥'

 ▶진혜영(34ㆍ그래픽디자이너)

 평소 백화점 내부 주차장만 이용하다가 인근 우리은행 주차장으로 안내받아 조금 당황했지만 백화점까지 바로 연결돼 찾기는 쉬웠다. 주차요원들의 신속하고 친절한 대응도 좋았고, 오히려 이렇게 백화점이 혼잡한 주말에는 이곳에 주차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나 문제는 백화점에서 주차장을 찾아갈 때였다. 지하 1층인 식품매장에서 우리은행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고지물이 하나도 없어서 많이 헤맸다. 또 출차 때도 안내요원이 한명도 없어 조금 아쉬웠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는 최신형 MP3플레이어 중 '빅3'인 아이리버 클릭스 플러스(레인콤), 아이팟 나노 3세대(애플), 옙 T-10(삼성전자) 등 3개 제품에 대한 비교평가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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