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요삼' 권투인장 발인, 장정구 운구 [MD동영상]
2008. 1. 5. 13:50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지난해 12월25일 WBO(세계복싱기구)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 직후 뇌사판정을 받고 장기 기증을 한뒤 사망한 프로복서 故 최요삼(35)의 영결식이 5일 오전 6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故 최요삼의 동생 최경호씨는 "최요삼 선수는 죽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 있을 것 입니다"라고 말하며 애써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고인은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장기를 6명에게 기증하는 등 권투팬과 국민의 가슴에 감동의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이날 영정 옆에 놓인 최요삼 선수의 WBC 챔피언 벨트에는 장정구, 무하마드 알리의 사진이 새겨져 비록 경기 직후 쓰러져 죽음을 맞았지만, '챔피언'의 영광이 아로새겨진 듯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숙연케 했다. 우리의 '짱구' 전 챔피언 장정구는 이날 후배 최요삼의 시신을 동료들과 함께 맨 앞에서 운구했다.
권투인장으로 치뤄진 영결식 후 故 최요삼의 유해는 성남화장장에서 화장을 거쳐 경기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동영상 =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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