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초반부터 독창성 논란

2007. 12.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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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첫 방송을 탄 MBC 새 수목드라마 '뉴하트'(황은경 극본, 박홍균 연출)가 시작부터 독창성 논란에 휘말리며 열띤 반응을 끄집어내는 데 일단 성공했다.

'태왕사신기'의 후속으로 이날 막을 올린 '뉴하트'는 17.1%(TNS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시청률을 올리며 수목드라마 가운데 1등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전작의 바통을 잘 이어받은 '뉴히트'의 순조로운 출발에 밀려 '태왕사신기' 포스트를 노린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와 SBS '로비스트'는 7.2%와 12.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해 이전보다 큰 상승효과를 보지 못했다.

'태왕사신기'가 떠난 새로운 수목드라마 삼파전의 주자라는 점과 올해 안방극장에서 기세를 올린 메디컬드라마 장르의 뉴페이스라는 측면에서 '뉴하트'의 행보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그같은 사전 관심 포인트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우선 시청자들은 흉부외과 의사들의 세계를 다룬 '뉴하트'의 속도감있는 전개와 전문적인 접근에 흥미를 나타냈다. 첫 회에 대해서는 '액션드라마 같은 박진감있는 흐름 때문에 한 눈을 팔 수 없는 몰입의 즐거움을 맛봤다'며 호응을 보냈다. 조재현, 지성, 김민정, 이기영, 박철민 등 개성과 연기력이 빛을 발한 캐스팅 전반에 관해서도 일단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벌써부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과 설정이라는 기시감을 토해내며 스토리의 신선도에 물음표를 찍는 의견도 와글와글 줄을 이었다. 흉부외과 과장인 주인공 '최강국'(조재현)이 대학부속종합병원내의 권력다툼에 휘말려 지방병원으로 좌천됐다가 복권되고, 20분여의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발휘하는 내용 및 캐릭터에서는 '하얀거탑', 현재 후지TV에서도 방송을 타고 있는 일본메디컬드라마 '의룡' 등이 떠올려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인턴 '이은성'(지성)이 교통사고 환자한테 볼펜을 활용해 응급처치를 하는 장면 역시 '의룡'의 것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밖에 여주인공인 '남혜석'(김민정)의 캐릭터도 '외과의사 봉달희'와 '그레이아나토미' 속 배역을 연상시키는 등 '뉴하트'가 준 첫 인상이 기성의 메디컬드라마들을 요소요소 합친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수의 드라마를 접해온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뉴하트'가 나름의 독창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심거리다. 또 메디컬드라마 장르의 진화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을 사고 있다.

스포츠월드 조재원 기자 otak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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