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클린에너지파크 내달 본격 착공

【충주=뉴시스】
충북 충주지역 생활쓰레기 처리를 담당할 충주 클린에너지파크 공사가 내달 본격 착공된다. 1994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립계획이 수립된 후 산고를 거듭한 지 13년 만이다.
충주시는 문화재 시굴조사와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내달부터 현장사무소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2010년 3월 완공될 예정인 충주 클린에너지파크에는 하루 100t 처리규모의 소각시설과 30t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선별시설이 들어선다.
또 환경정보 및 환경학습기능을 갖춘 친환경기술정보센터와 수영장 및 축구장 등의 각종 편익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의 친환경 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클린에너지파크 건물은 화합의 원형 이미지와 택견의 역동적인 움직임, 중앙탑의 지역적 상징을 반영한 독창적인 모양으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소각설비는 도·농통합지역인 충주의 특성상 발열량 변화가 큰 폐기물연소에 적합한 교류식 소각로 및 자동연소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설치된다.
또 반건식 반응탑, 여과집진기, 선택적 촉매반응탑 등 다단계 연소가스 처리설비를 도입,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충주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은 그동안 주민반대와 외환위기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2004년 건설 후보지 공모를 통해 이류면 두정리 355번지 일대를 선정했지만 인접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51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충주 클린에너지파크 조성공사는 GS건설 컨소시엄이 맡게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정보 및 환경학습기능을 갖춘 친환경기술정보센터는 다른 지역 소각장에는 볼 수 없는 충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사업"이라며 "내달 중 공식 기공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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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찬기자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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