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배우 이시은 "실제론 금슬좋은 결혼 14년차 주부"

[뉴스엔 최나영 기자]

"실제로는 행복한 주부! 결혼 14주년 맞았어요."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이하 사랑과 전쟁)의 대표스타 탤런트 이시은이 최근 진행된 SBS '도전 1000곡' 녹화에서 '이혼전문배우'라는 수식어를 무안케 할 정도로 실제 부부사이의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8년간 '사랑과 전쟁'에서 무려 70번 이상 이혼을 해봤다는 이시은은 주로 이혼을 당하는 역할을 많이 해왔다고 밝혔다. MC 유정현이 "드라마를 보며 세상에 그렇게 못된 남자가 많은지 몰랐다"고 말하자 이시은은 "최근에는 꽃뱀 역할을 하는 등 못된 역할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1993년 MBC 탤런트 공채 출신으로 심은하 차인표 조민기 등 쟁쟁한 스타동기들을 두고 있는 이시은은 "결혼 후 8년간 공백 후에 맡은 작품이 '사랑과 전쟁'이었다. 드라마 상에서는 수도 없이 이혼 했지만 실제로는 며칠 전 결혼 14주년을 맞았다" 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남편은 내 최고의 지원자다. 주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뭐든지 하라며 응원해 준다"며 부부 금슬을 자랑했다.

또 도전에 앞서 남편을 향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표현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상에서는 불행한 결혼생활로 매주 눈물을 흘리지만 실제로는 최고의 부부금슬을 자랑하는 이시은의 화려한 노래 실력은 12월 2일 오전 8시 2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나영 nyny80@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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