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걸사비우-금란 이어질까?

2007. 1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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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KBS1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그동안 진전을 보이지 못했던 걸사비우(최철호)와 금란(심은진)의 멜로모드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조영`의 군사인 미모사(김정현)를 마음에 두고 있던 금란은 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걸사비우와도 미묘한 애정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드러내놓진 않지만 금란을 챙겨주고 그녀가 위험할 때마다 나서 도와주는 걸사비우의 믿음직한 모습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들어왔다.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천문령 전투가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목숨은 풍전등화의 운명에 놓이게 됐다. 걸사비우가 당나라군을 막는 결사대를 이끌겠다고 나서자 금란 역시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그 역할을 자청한 것.

25일 방송에선 당나라군을 막느라 금란이 깊은 상처를 입자, 상처부위에 약초를 붙여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걸사비우의 모습이 펼쳐졌다.

걸사비우는 "칼자국은 죽을 때 까지 남는다"며 "만약 내가 죽으면 그 상처를 보면서 나를 기억해 달라"는 말로 사랑을 표현했다.

그런 가운데 계필사문과 흑수돌이 죽고, 결사대를 이끄는 걸사비우와 금란이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예고를 타면서 시청자들은 이들 사랑이 비극으로 끝을 맺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벌써부터 게시판엔 두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시청자들의 소감이 잇따르고 있다.

한 시청자는 "걸사비우와 금란을 죽이지 말라"며 두 사람이 꼭 맺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 중 한명이 죽는 설정 역시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 "금란이 죽으면 걸사비우와 미모사가 슬퍼서 어떻게 하느냐" "금란의 죽음이 임박한 듯 한데 금란의 사망소식을 들으면 미모사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다"는 목소리도 올라왔다. 금란의 죽음설정이 불거질 경우 그동안 그녀의 마음을 외면해 온 냉정한 미모사의 속내가 드러날 것으로 주목된다는 반응이다.

걸사비우와 금란의 멜로모드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면서도 그동안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두 사람의 생사여부와 함께 걸사비우와 금란의 못다 핀 사랑이 어떻게 결말지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방송화면중)[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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